朴仙花
2019-09-19 10:39:05 출처:cri
편집:朴仙花

백상가, 중경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발돋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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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상가 내의 옛 건물(사진: 曺永歡)

1891년 중경(重慶)은 정식 개항하여 내륙지역의 중요한 통상항구가 되었다. 유중구(渝中區)에 위치한 백상가(白象街)는 이 역사를 견증하고 있다. 망용문(望龍門)과 태평문(太平門) 이 두개의 부두사이에 위치한 백상가는 장강을 마주하고 있으며 일찍 중경의 정치와 문화 경제 중심지였다.

중경이 개항한 후 외국인들은 속속 이 곳을 찾아 외국상사를 설치하거나 공장을 꾸리고 상업활동을 진행했다. 백상가는 당시 중경 관아를 가까이하고 있었으며 중경 세관 역시 백상가에 설치되어 있었다. 사람들은 이 거리에 수많은 서양건물을 건축해 매판과 상업거래를 진행하여 당시 번화한 '금융가'를 이루었고 이 곳은 또한 '동방월가'로 불리우기도 했다.

시간의 흐름, 사회의 변천과 더불어 백상가는 점차 쇠락해가고 빛바래지며 사람들에 잊혀져 갔다. 2013년에 이르러 유중구 정부가 백상가 역사문화풍모구 프로젝트를 가동하면서 백상가는 다시 생기를 되찾게 되었다.

백상가 역사문화풍모구의 건설은 개항시기의 건축스타일을 주체로 특색 상업과 관광업, 영화산업 등 업태를 발전시켜 국가 4A급 풍경구 기준으로 상업 풍경구를 구축했으며 백상가의 역사와 상업가치를 되살렸다.

백상가는 옛 건축을 변화하지 않는 전제하에 일련의 복원법을 접목해 역사와 문화, 상업 등 요소를 융합시켜 상업과 관광, 문화의 조화로운 발전을 실현하고 있다. 백상가는 중경의 새로운 도시 랜드마크로 부상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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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기를 되찾은 백상가(사진: 曺永歡)

번역/편집: 박선화

korean@cri.com.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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