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香兰
2019-09-28 16:03:17 출처:cri
편집:李香兰

김한규 21세기한중교류협회 회장: “70주년 동안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한 중국에 축하를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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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신중국의 변화와 발전에 대해 어떻게 보시는지?

▣올해는 중환인민공화국 건국 70주년을 맞이한 것을 진심으로 축하를 드리고, 건국 70주년 동안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한 중국에 축하를 드립니다.

▣중국의 1인당 GDP는 금년에 사상최초로 1만 달러를 돌파하고 중국공산당 성립 100주년인 2021년에 맞춰 목표로 세운 전면적인 샤오캉 사회를 조기에 달성하게 됩니다.

▣건국 이후 지난 70년간 중국은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었지만 1978년 개방개혁이후 지속적인 발전을 하였고 이런 발전 추세를 유지한다면 21C 중엽에는 1인당 GDP 3,4만 달러에 이르는 사회주의 현대화 국가를 달성할 것으로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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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21세기한중교류협회 창립하신 계기? ▣2000년 주룽지 총리님의 한국 국빈방문 계기로 21세기한중교류협회가 창립됐습니다.

- 정부 간의 외교도 중요하지만 민간외교 측면 양국의 국익차원에서 공공외교의 필요성에 대하여 공감하고, 당시의 중한 각계 지도자들과 협의 하에 21세기한중교류협회가 창립되었습니다.

- 저 개인적으로는 13대 국회의원 재직 중 1990년 북경 아시안게임 전에 노태우 대통령의 특사로 북경 아시안 게임 한국 지원단장으로 북경을 방문하여 중국과 특별한 인연을 갖고

1992년 한중 수교를 위한 각별한 관심을 갖고 많은 노력을 해왔고, 양국수교 이후 양국관계 발전에 많은 노력을 해오면서 적극적으로 한중 양국의 교류협력과 우의증진을 통해 한반도 평화적인 통일에 중국의 역할이 매우 중요함을 절

실히 통감하고 민간 외교적 측면에서 지난 30여년간 공공외교를 적극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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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협회창립 이래 제일 인상 깊은 일을 꼽는다면?

▣한중 양국 고위언론인 포럼 창립입니다.

- 2008년 중국 지도자의 한국 방문을 계기로 한중 양국 정부는 한중 간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서는 언론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공감하시고 한중 양국고위언론인 포럼을 창립하기로 합의했습니다.

- 2008년 북경 올림픽 그 이후 한동안 양국의 네티즌들이 인터넷상에 양국을 폄하하는 말들이 많아 양국관계에 좋지 않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 양국민들 간에 이해 증진을 하고 양국 관계 발전과 국익차원에서 10여차 걸쳐 양국 고위언론인포럼을 통해 크게 기여해 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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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협회 창립 초기와 현재를 비교했을 때 한국이 중국에 대한 시각 차이가 있을 것 같은 데 달라진 점이라면?

▣오늘의 중국과 협회 창립 초기의 중국은 완전히 다른 모습입니다.

현재 중국은 세계 G2 경제대국으로 발전했습니다.

▣“1992년 8월 24일 한중 양국이 수교한 이래 양국 관계는 엄청나게 발전했습니다. 수교 당시 63억7000만 달러에 불과했던 양국 무역액은 지난해 2686억4000만 달러로 42배로 늘었습니다.

양국의 상호 방문객 숫자는 947만 명으로 올해는 10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한국엔 6만 명의 중국인 유학생이 있고, 중국엔 한국인 유학생이 무려 6만7000명에 이릅니다. 이렇게 많은 젊은이들이 양국에서 서로 공부하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양국 관계가 미래에도 밝을 것임을 보여줍니다.

▣다만 최근엔 과거와 달리 사드 문제로 양국이 마찰을 겪는 등 갈등 상황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과 미국의 양대 강국이 전략적 갈등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이 매우 난처한 입장에

처할 수도 있습니다. 한국은 중미 양국이 상호대화를 통해 문제를 잘 풀어가길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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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한중 관계 최고의 전문가로서 회장님께서는 중국의 미래 발전에 대한 기대는?

▣중국의 발전 모델과 경로는 매우 특유합니다.

다른 나라에서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방식입니다.

중국인들은 이를 ‘중국 특색의 사회주의’라고 부릅니다.

세계에 200여 국가가 있지만 중국이 처한 환경, 넓은 국토와 세계 1위의 인구 규모, 56개에 이르는 다양한 민족 등 중국의 국정(國情)은 다른 나라와 많이 다릅니다.

▣따라서 중국이 중국만의 발전 모델을 통해 지금까지 잘 발전해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으로 생각합니다. 정치제도는 한중이 서로 많이 다르지만 경제발전 모델은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한국이 현재 1인당 GDP 3만 달러를 이룩했듯 중국도 20여년 뒤에는 이런 나라로 발전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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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향후 협회의 대 중국 협력 강화책은?

▣21세기 한중교류협회는 민간외교의 최일선에서 양국국민이 서로를 보다 깊게 이해하고 양국의 발전을 추동하는 방향으로 여러 가지 일을 해왔습니다. 정치, 경제, 언론, 국방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방문과 포럼 개최 등을 정기적으로 개최했고, 나아가 양국 관계가 큰 틀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노력해왔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기조는 변하지 않을 것입니다. 다만 앞으로는 한중 관계가 보다 전면적으로 발전함에 따라 다양한 분야와 단계에서 크고 작은 갈등과 마찰이 일어날 수 있다고 봅니다.

이것은 외교적으로 보면 매우 자연스런 과정 중 하납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한중 양국 지도자나 국민이 양국의 발전을 원하지, 절대로 갈등을 겪거나 관계 축소를 바라지 않는다는 점이다. 비록 서로 사소한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큰 틀에서 보고 양국 관계의 발전이 저해되지 않도록 양국 지도부 모두 힘써야 합니다.

▣우리 협회도 이런 차원의 노력을 더욱 강화할 것입니다. 또 지금은 국가 및 정부 간 외교보다 양국 국민 사이의 상호 이해와 협력을 통한 외교가 더욱 중시되는 시대다. 협회는 이런 점에서 양국 국민의 교류와 협력, 상호 이해를 위한 다방면의 노력을 더욱 강화할 것입니다.

-END-

인터뷰: 김금철

Korean@cri.com.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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