韩昌松
2019-10-01 08:35:00 출처:cri
편집:韩昌松

원희룡 제주도지사:"건국 70주년을 뜨겁게 축하합니다"

2019년 10월 1일은 중화인민공화국 창건 70주년 기념일이다.

이를 계기로 9월 30일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본 방송국 기자의 단독 인터뷰를 받았다.  

图片默认标题_fororder_元喜龙-1

문: 원희룡 지사님 하면, 한국 정계에서는 단연 손꼽히는 중국통으로 불리지 않습니까, 중국에 단기 유학도 다녀 오시고…중국과의 인연은 언제부터 시작됐는지요?

답: 대학시절부터 중국에 대해서는 관심이 많았었죠. 2000년에 국회의원으로서 중국공산당 대외연락부와 정기적인 모임을 가지게 되면서 아주 좋은 인연들을 많이 쌓았었고 2012년 국회의원을 잠시 쉬고 있을 때 중국 베이징대학에서 방문학자로 6개월 동안 지냈습니다. 그때 참 행복하고 재미있었습니다. 자전거를 타고 중국의 일반 백성들과도 많이 만나고 또 중국의 젊은이들과도 여러 토론을 많이 하면서 중국 사회의 역사, 또 중국의 미래 전반에 대해 많이 생각을 하고 알게 되었습니다. 더 알면 알수록 중국에 대한 관심이 더 많아지게 되네요. 깊이를 알 수 없는 그러한 큰 바다 같은 느낌이죠~

문: 올해로 중화인민공화국 창건 70주년을 맞게 되는데요, 원 지사님께서는 도정 업무차로 매번 중국에 다녀오실 때마다 중국의 변화에 대해 직접 느끼셨으리라 생각되는데요, 지난 70년간 중국의 발전 성과에 대해 도지사님께서는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그리고 또 중국의 발전이 세계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요?

답: 중국은 19세기 아편전쟁 이래 반식민지의 아픈 역사를 지냈었고 했는데 1949년 중화인민공화국의 건국과 함께 자주독립국가로써 나라를 건설해왔죠. 1978년 개혁개방 이후에 특히 중국의 경제적 성장 그리고 중국의 민족적인 통합, 국제사회에서의 역할, 이러한 점에서 점점 놀라운 부흥과 중국의 성장을 보여주고 있고 앞으로 아시아의 질서 뿐만 아니라 세계 질서도 중국이 어떻게 성장하고 다른 나라들과 관계를 맺어나가는가~를 빼놓고는 우리가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강력한 영향력을 가지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앞으로 중국의 성장이 강대국 간의 갈등과 충돌이 아니라 서로 간의 공존 그리고 식민지를 겪었던 약하고 작은 나라들도 함께 번영할 수 있는 진정한 인류공동체가 되는데 기여하기를 바랍니다.

문: 제주도와 중국 하이난은 서로 자매결연 도시를 맺은 지난 20여년 사이 많은 인문교류와 협력을 활발히 전개해 왔는데요, 이 외에도 제주도와 중국간 어떤 교류와 협력을 해오시고 있는지요?

답: 제주도와 중국의 하이난은 각각 중국과 한국의 대표적인 섬이면서 또 지금은 국제관광특별도시를 지향하는 그러한 방향성을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방 정부 간의 교류 뿐만 아니라 서로의 발전 전략에 대한 경험도 함께 공유하면서 함께 제주도와 하이난이 중국과 한국의 특별지역으로서 모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을 하고 그런 의미에서 제주도와 하이난의 자매도시 20년 역사에 대해서 너무나 감사하고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섬서성이나 광동성, 복건성 등과도 지방정부차원에서 교류폭을 넓혀가고 있고 앞으로 중국의 각 성이 특색있게 발전하는 과정에서 제주도와 공통점이 있는 이러한 지방둘과 교류를 더 확대하고자 합니다. 

图片默认标题_fororder_元喜龙-2

문: 향후 중국과의 미래 협력에서 제주도만의 비전이나 구상이 있다면 어떤 것들이 있으신지요?

답: 제주도는 무엇보다도 국제관광도시로서 중국의 여러 도시와 국제 교류의 좋은 파트너가 될 수 있고 또 제주도는 한국에 있어서 자연생태보존의 가장 모범적인 도시입니다. 시진핑 주석께서 강조하시는 생태적인 발전, 이런 점에서도 서로 좋은 경험과 비전의 교류를 할 수 있고 마지막으로는 제주도는 기존의 산업화 시대에서의 제조업보다는 미래의 인공지능이라든지 블록체인이라든지 지식산업, 미래의 첨단산업에 대해서 더 관심을 기울이고 있기 때문에 중국의 앞으로의 창조적인 창신정신과 좋은 파트너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문: 중한 수교 27주년을 맞아, 그간 양국 관계 발전에 대해서는 어떻게 평가하시는 지요? 그리고 향후 양국 간 협력에 대한 전망이나 바램이 있다면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답: 한중 수교 27년 동안 이제는 전략적인 협력동반자로까지 관계가 격상이 되었습니다. 2016년 기준으로 한국은 중국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수입, 수출 경제 파트너이기도 합니다. 이런 점에서 한국과 중국은 이미 이익과 운명과 책임을 서로 공유하는 공동체 관계가 되어 있습니다. 요즘 동북아를 둘러싼 안보상의 국제 정세 때문에 조금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만 중국과 한국의 오랜 역사와 앞으로의 밝은 미래를 봤을 때 이런 일시적인 어려움을 잘 이겨내고 앞으로 더 신뢰를 쌓고 서로의 다른 점에 대해 더 깊은 이해를 하면서 서로의 공통점을 찾아 서로의 동북아 평화와 번영에 대한 역할을 키워나갈 수 있는 좋은 파트너로서 앞으로 노력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문: 앞에서 대학시절 때부터 중국에 대해 관심이 많았고 2012년에는 약 6개월 동안 베이징대학에서 방문학자로 지내신 적도 있다고 하셨습니다. 또 중국통인만큼 중국어도 매우 유창하게 구사하신다고 들었습니다. 중화인민공화국 창국 70주년을 맞아 중국어로 축복의 말씀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답: 热烈祝贺新中国成立70周年! 中国的过去硕果累累,中国的未来前程似锦。祝愿中韩两国的友谊能够天长地久!

중국 건국 70주년을 매우 뜨겁게 축하합니다.

중국은 지난 과거 많은 성과를 거두었고 앞으로의 미래 발전도 정말 비단결같이 기대가 됩니다.

오랜 친구인 제주와 중국, 한국과 중국이 더 아름다운 미래를 위해 진정한 깊은 우정을 하늘처럼, 땅처럼 오래 나눌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합니다.

인터뷰: 한창송

korean@cri.com.cn

 

공유하기:
기타 플랫폼
CMG와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