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나귀를 타고 상경’하던데로부터 ‘기차를 타고 라싸를 여행’한다~ 중화인민공화국 창건 70년간 중국의 교통변화를 형용할 때 자주 쓰이는 말입니다. 총 연장선 길이가 3만킬로미터에 달하는 고속철이 중국의 80%의 대도시를 관통하고, 시속 350Km의 ‘부흥호(復興號)’가 운행하며, 국산 대형 여객기 C919가 비행에 성공했습니다.
오늘날 중국 북방의 설원에서 남방의 야자림, 고비사막에서 해변에 이르기까지, 동서와 남북으로 5천여 킬로미터되는 중국 대지에서 갈수록 많은 사람들은 서로 다른 곳에서도 같은 곳에 있는 듯한 생활을 누릴 수 있고 마음만 먹으면 가고싶은 곳으로 언제든지 여행을 떠날 수 있습니다.
중화인민공화국 창건 초기에만도 중국인들의 일인당 철도 총 연장선 길이는 담배 한 대 정도로 5센치미터에 불과했고 일인당 도로 총 연장선 길이는 일반인들의 한 발 정도로 20센치미터에 불과했습니다. 하지만 2018년 말에 와서 전국의 철도 총 연장선길이는 13만 2천Km로 1949년의 5배, 도로 총 연장선길이는 485만Km로 1949년의 60배, 항로는 총 4945갈래로 1950년의 412배에 달했습니다.
따라서 과거에는 몇박 며칠을 달려야만 갈 수 있었던 고향에도 이젠 3-4시간이면 갈 수 있어 사랑하는 가족들과 자주 만날 수 있다는 점 또한 중국인들이 가장 직감적으로 느끼는 교통변화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