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제 성장 둔화와 함께 중국은 14억 인구의 중국 내수시장을 확보해 경제성장의 내재적 원동력을 진작시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해졌습니다. 집계에 따르면 2019년 상반기 내수가 중국 경제 성장에 대한 기여율은 80%에 달했습니다. 그중 최종 소비지출이 경제성장에 대한 기여율은 60.1%로 소비가 여전히 경제성장의 최대 엔진이었습니다.
베이징대학 디지털금융연구센터와 상해교통대학 중국금융연구원, 절강대학 인터넷금융연구원, 중국인민대학 중국보혜금융연구원, 마이진푸그룹 연구원이 공동으로 추진한 '디지털 금융 개방연구 계획’이 지난11일 베이징에서 발표한 최신 연구결과에 따르면 모바일 결제가 주민 소비를 추진하고 소비구조를 한층 업그레이드시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가정금융연구조사센터(CHFS)의 최신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한 결과, 모바일 결제가 중국 주민 소비를 16.01% 이끌었을 뿐만 아니라 소비구조와 교육, 문화, 엔터테인먼트 등 성장형 소비를 폭증시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윤지초(尹志超) 수도경제무역대학 금융학원 원장은 “모바일 결제의 중국 내 급속한 보급은 기업의 상업모델과 가정의 소비 습관을 크게 개변시켰고 전자상거래의 발전에 여건을 마련해주었으며 오프라인 거래의 원가를 낮추어 소비에 편리를 가져다주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그는 “모바일 결제는 소비 총량의 증가를 이끌었을 뿐만 아니라 가정소비구조를 개변하고 소비 업그레이드를 추진하고 경제의 질적 발전을 추동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중국사회과학원연구소 부소장인 호빈(胡濱) 국가금융개발연구실 부주임은 편벽하고 낙후하며 금융서비스 제공이 어려운 지역의 경우 금융서비스와 금융상품 보급수준이 도시에 뒤떨어지고 금융억제현상이 보다 심각하다며 모바일 결제의 보급은 주민들의 다원화 결제수요를 보다 잘 만족시킴과 동시에 소비 금융 등 서비스의 보급을 이끌고 중저소득자들의 소비 잠재력을 발굴해주었다고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