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景曦
2019-10-28 16:03:05 출처:cri
편집:李景曦

제7차 세계군인체육대회, 국제 군사 스포츠 교류와 벤치마킹의 새로운 장 열어

제7차 세계군인체육대회 폐막식이 27일 저녁 중국 무한(武漢)스포츠센터에서 열렸습니다. 세계 109개 국가의 9300여명의 군인 선수들이 공평한 무대에서 경기에 최선을 다하고 우정을 쌓음으로써 세계 군인들에게 평화와 우의를 보여주고 세계군인체육대회 역사에 중국적 이미지를 새겨놓았습니다. 

27일 저녁의 폐막식 공연 "우의의 뉴대"는 상,하 두 편으로 나뉘어 진행되었습니다. 상편 "우리는 함께 모였다"에서는 지난 6차 군인체육대회 개최 도시의 모습을 통해 세계군인체육대회의 발전여정을 돌이켜보고, 하편 "아름다운 무한은 당신을 환영한다"에서는 이번 군인체육대회의 마스코트 '빙빙'이 각국 내빈들을 안내해 중국 전통 문화를 느껴보게 하고 무한을 유람하고 신시대 중국의 모습을 느끼도록 했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109개 나라의 9300여명의 군인 선수들이 참가해 27개 대종목 경기에서 329매의 금메달을 두고 각축전을 펼쳤습니다. 중국대표팀과 러시아대표팀, 브라질대표팀이 각각 메달 순위 앞 3위를 차지하고 60여개 대표팀이 메달을 획득했습니다. 금메달과 메달 순위 1위에 오른 중국인민해방군 체육대표팀은 133매의 금메달, 64매의 은메달, 42매의 동메달, 총 239개의 메달로 세계군인체육대회에 참가한 이래 최우수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이번 대회는 육상과 사격 종목에서 장애인 선수들이 참가하는 종목을 특설해 총 31매의 금메달이 산생했고, 사격종목에는 장애인과 일반 선수들의 혼합 단체 금메달을 설립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대회기간 각국 선수들은 총 7개의 세계기록, 85개의 국제 군인 체육대회 기록을 깼습니다. 코이타 세계군인스포츠이사회 사무총장의 소개를 들어봅니다. 

"이번 대회에서 선수들은 출중한 성적을 이룩했습니다. 일부 선수들은 선수 생애의 최고 성적을 거두고 여러 개의 기록을 깨뜨렸는데 너무나 자랑스럽습니다." 

러시아 대표팀은 51매의 금메달과 53매의 은메달, 57매의 동메달, 총 161매의 메달로 이번 대회의 메달 순위 2위를 차지했습니다. 그 중 러시아 군사 스카이다이빙팀이 15매의 메달을 따냈습니다. 알렉산드르 이바노프 러시아 대표팀 감독은 이번 무한군사체육대회는 "최고의 군사체육대회였다"고 평가했습니다. 

"준비작업이 주도면밀하게 잘됐고 경기도 정채로웠습니다. 선수촌은 물론 경기 분위기도 좋았습니다. 음식도 맛있었습니다. 놀라울 정도로 멋진 최고의 군사체육대회였습니다. 이번 대회는 스포츠 경기였을 뿐만 아니라 스포츠 성회, 우의의 성회였습니다."

각국 선수들은 경기장에서는 함께 뛰고, 경기가 끝나면 진심으로 교류했습니다. 제7차 세계군인체육대회는 각국 군인들이 공평하게 경쟁하는 평화의 장, 각국 군사 문화 교류와 벤치마킹의 국제적 성회가 되어 "스포츠로 우의를 돈독히하는" 군사 스포츠 정신을 충분히 보여주었습니다. 피치리로 국제군사스포츠이사회 이사장의 말입니다. 

"스포츠로 우의를 돈독히하는 것은 더이상 구호가 아니라 군사 스포츠의 공동의 목표가 되었습니다. 수백 개 국가의 군인들이 이 목표를 위해 한자리에 모여 우의를 쌓았습니다. 경기기간 그들은 서로의 가치관과 신앙, 관점을 존중했습니다. 구동존이의 정신은 선수들의 미래와 각국 군대의 미래에 커다란 의미로 다가갈 것입니다. 세계 각지의 군인들이 손잡고 즐긴 성회에는 충돌과 폭력이 없었습니다. 그들은 이제 군사체육대회의 성화가 지속적으로 불타오르게 하는 중임을 떠멜 것입니다. 이번 성회는 사람들의 마음 속에 오래 간직될 것입니다."

손춘란(孫春蘭) 제7차 세계군인체육대회 조직위원회 위원장, 중공중앙 정치국 위원, 국무원 부총리는 폐막사에서 이번 대회는 우의를 공유하고 평화를 구축하는 성회, 정채롭고 성과가 풍성한 성회, 영예를 숭상하고 풍채를 선보인 성회였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모두가 손잡고 스포츠로 소통의 가교를 만들고 교류로 민심상통을 증진해 공동으로 세계 평화를 수호하고 인류운명공동체 구축을 위해 새로운 기여를 더 많이 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10일간 지속된 제7차 세계군인체육대회는 원만히 끝났지만 평화와 우의의 씨앗은 모든 참가자들의 마음에 뿌리 내려 전 세계에서 평화와 우의를 꽃피울 것입니다. 

번역/편집: 한경화

korean@cri.com.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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