林凤海
2019-10-30 10:28:24 출처:cri
편집:林凤海

한국의 김연준입니다

만산홍엽이란 말이 어울릴 정도로 한국은 전국적으로 단풍이 절정에 달하고 있습니다.

저는 지난 주말 미국프로골프협회(PGA)에서 주관하는 CJ CUP 대회를 관람하러 제주를 방문해 한라산에 올랐습니다.

정상에 위치한 백록담 코스는 가본적이 있어 이번 산행은 걷기에 무난한 영실 코스를 선택하였습니다.

이 코스는 한라산의 남쪽에 위치하며 기암괴석이 아름다워 특히 여성 방문자로 부터 환영받고 있는 코스입니다.

깎아 지른 절벽과 기암괴석이 능선을 따라 펼쳐지고 멋진 단풍과 육지에서 볼 수 없는 독특한 나무와 식물들도 관찰할 수 있었습니다.

1년 만에 방문한 제주는 중국여행객들이 많아져 활기가 넘쳤고 CJ CUP 대회장에도 중국 관광객들이 단체로 방문하여 유명 PGA 선수들을 따라 다니며 경기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사드 갈등으로 촉발된 관광객의 감소도 회복기에 접어든 것이 아닌가 생각되었습니다.

한국의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국회 시정연설을 통해 한반도는 항구적 평화로 가기 위한 마지막 고비를 마주하고 있다며 평화를 위해 비핵화를 위한 대화의 노력을 다해야 하고 남북간 철도.도로 연결, 경제.문화 인적교류 확대 등  한반도 평화와 경제협력이 선순환하는 평화경제 기반 구축에 힘쓰겠다고 했습니다.

현재 평양에서 진행중인 아시아 유소년 역도대회에 한국은 참가국중 가장 많은 38명의 선수가 참가하고 있습니다.

기자도 초청되어 자유로운 취재를 보장하고 참가한 선수들을 따뜻한 동포애로 환영해 주고 있다는 뉴스를 접할 때 마다 북의 동포들도 우리와 같은 민족임을 느끼게 됩니다.

정치와 이념을 초월해 순수한 스포츠 정신으로 돌아가 내년에 개최하는 도쿄 올림픽에서도 남북이 하나되는 모습을 볼 수있기를 바랍니다.

지난 주 청취자의 벗 프로에서 베이징을 포함한 중국에 첫 눈이 내렸고 초겨울 날씨를 보이고 있다는 내용을 전해 주셨는데 한국도 강원 산간지역에 서리가 내리기도 했습니다.

추운 지역에 계신 청취자 여러분 건강관리 잘 하시고 특히 독감 예방접종을 맞는 등 겨울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대비도 잘 하시기 바랍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김 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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