朱正善
2019-11-20 14:22:24 출처:cri
편집:朱正善

신 도시의 발전과 구 시가지의 업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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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수도발전고위포럼이 지난 16일 베이징에서 개최됐다. “신 도시의 발전과 구 시가지의 업그레이드”를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는 중국과 미국, 일본, 영국 등 나라의 전문가와 학자들이 모여 세계 각국 수도의 도시건설을 논의했다.

중국의 수도 베이징은 3천여년의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오래된 도시이다. 그 중 800여년 간은 원, 명, 청 등 중국 여러 왕조의 도읍이었다. 따라서 베이징은 세계적으로 문화유산이 가장 많은 도시이기도 하다. 이러한 역사 문화의 명 도시 베이징은 지금까지 어떻게 건설돼왔고 또 앞으로 어떻게 건설될가? 지난 16일 개최된 제2회 수도발전고위포럼에서 중국 도시기획설계원 왕개(王凱) 부원장은 베이징이란 이 역사문화 명도시의 ‘골든 명함장’이 더욱 빛을 발하게 하기 위해서는 도시관리의 이념에 새로운 변화가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그는 전에는 베이징 도시 건설에서 건축학의 미를 강조하며 도시의 중심을 이루는 중추선을 아주 강조했지만 지금은 교통의 편의성 등 다원화 요소를 많이 고려하고 있으며 도시 건설에서 각 부처와 가도, 일반 시민들의 의견에 널리 귀를 기울이고 있다고 소개했다. 옛 베이징의 도시 건설의 가장 뚜렷한 특징으로 천단과 지단,숭문문, 동단, 동사, 국자감, 옹화궁을 남북으로 연결하는 숭옹대가(崇雍大街)‘중추선’을 중심으로 도시가 건설되었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이는 옛 베이징의 역사문화의 운치를 가장 잘 보여주는 공간축이라고도 할 수 있다. 올해 8월 숭옹대가 3기 개조 공정이 마무리되었다. 새로 준공된 숭옹대가에는 왕개 부원장이 언급한 새로운 이념 , 즉  거리의 교통기획을 우선으로는 하는 ‘시민 우선’의 원칙이 반영되었다. 새롭게 탈바꿈한 숭옹대가는 옛 베이징의 골목문화와 상업인문을 융합시켜 고대와 현대, 중국과 서양을 아우른 특색을 한 몸에 지니게 됐다. 그리고 5G 등 통신기술이 보급되기 시작하고 신기술과 신산업, 신업태가 빠르게 발전함과 더불어 도시도 이런 기술발전의 담체가 되고 있다. 포럼에 참가한 해내외 전문가와 학자들은 정보기술의 힘이 도시의 기획과 건설, 관리를 보다 쉽고 고효율적으로 하고 있다는데 공감했다. 중국 국무원 참사이며 주택도농건설부 전 부부장인 구보흥(仇保興)은 5G시대에 들어서며 도시의 곳곳에 대한 동태적인 모니터링이 가능해져 분산된 시설들이 서로 협동조업해 도시의 운치를 살림과 아울러 시민들의 생활에 보다 큰 편의와 쾌적감을 갖다 주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처럼 오래된 도시 중국의 수도 베이징이 새로운 도시설계를 꿈꾸고 있듯이 세계 각국의 도시들도 나름의 변화를 꾀하고 있다. 그 일례로 내년에 재차 올림픽을 개최하게 되는 일본의 수도 도쿄를 들 수 있다. 도쿄는 올림픽 개최를 위해 기차역과 체육관을 신설하고 있는 외 많은 새로운 도시건설 기획을 이행해나가고 있다. 포럼에 참가한 도쿄시 전 부시장인 아오야마 야수시 메이지대학 정부관리 교수는 올림픽의 개최는 도시의 기능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얘기했다. 그는 도쿄거리의 건설만 보더라도 새로운 건물들로 도시의 또 하나의 축이 형성되겠지만 교통은 한결 편해질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번 포럼은 “신 도시의 발전과 옛 시가지의 업그레이드”가 주제인 만큼 유구한 역사를 지난 도시에 어떻게 현대 문명을 접목해 인간과 도시가 조화롭게 상거하는 거주 공간을 마련할 것인가에 초점이 맞추어졌다. 세월의 흐름 속에서 쌓여진 아름다움과 현대의 쾌적함, 편의도를 골고루 갖춘 세계 명 도시들의 화려한 부활이 기대된다.

번역/편집:주정선

Korean@cri.com.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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