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仙花
2019-12-06 10:46:14 출처:cri
편집:朴仙花

사천의 인절미

스토리:

사천의 인절미 삼대포(三大炮)는 중국의 지역별 스낵 중 서남지역의 스낵이다. 사천(四川)과 운남(雲南), 귀주(貴州)를 포함하는 서남지역의 스낵은 많은 식자재를 사용하고 스낵종류가 다양한 특징을 가진다.

사천의 명 스낵인 인절미 삼대포는 찹쌀로 만든 떡을 통채로 화로에 올려 보온을 유지하다가 손님이 오면 손에 기름을 조금 바른 뒤에 손으로 떡을 애기주먹만한 크기로 잘라서 기름을 바른 구리그릇에 던지듯 뿌린다.

보통 일인분이면 그런 떡을 세개씩 해서 탁 하는 소리가 세 번 나면서 떡은 그 곁에 콩고물을 담은 그릇에 나란히 들어가 콩고물옷을 고루 입는다.

그러면 주인은 콩고물이 골고루 묻은 인절미를 작은 그릇에 담고 그 위에 적설탕즙을 뿌려 식탁에 올린다. 인절미가 구리그릇에 튕기며 큰 소리를 세번 낸다고 해서 사람들은 삼대포라는 형상적인 음식명을 지어주었다.

사천의 스낵 중 삼대포는 맛이 좋아서 입만 즐거울 뿐만 아니라 귀도 즐겁게 해주는 표연형의 음식이다. 사천에서는 다방과 같은 사람들이 시끌벅적한 곳일수록 삼대포가 있고 맛 또한 더 좋다.

한쪽에는 뜨거운 냄비에 담긴 찰쌀떡에서 김이 나고 다른 한쪽에는 구리그릇에 죽 놓여져 있으며 그 옆에는 고소한 콩고물이 담긴 광주리가 대기하고 있다.

손님이 인절미를 주문하면 요리사는 뜨거운 찹쌀떡을 세 뭉치로 만들어서 구리그릇에 던지면 떡은 탁 탁 탁 하는 소리를 내면서 튕겨올라 콩고물 광주리로 들어간다.

귀맛 좋은 소리에 사람들이 취해 있을때 요리사는 콩고물이 골고루 묻은 인절미 3개를 그릇에 담고 그 위에 적설탕 소스와 참깨를 얹어 식탁에 올린다.

그러면 사람들은 그제서야 음식의 맛을 보는데 졸깃한 찹쌀떡의 맛에 고소한 콩고물과 달콤한 적설탕이 어울려 별미인 인절미를 먹으면서 귀와 입의 즐거움을 온몸으로 느낀다.

특징:

사천의 인절미 삼대포(三大炮)는 찹쌀떡이 부드러우면서도 졸깃하고 콩고물이 고소하며 적설탕 소스가 달콤하고 거기에 바삭바삭한 참깨까지 어울려 별미이다.

식재와 양념:

찹쌀 1000그람, 적설탕 150그람, 참깨 50그람, 대두 250그람

조리과정:

1. 찹쌀을 깨끗이 씻어서 물에 12시간 담갔다가 시루에 올려 큰 불에 찐다. 찌는 과정에 두세번 물을 뿌리면서 무르녹게 찐다.

2. 쪄낸 찹쌀밥을 나무그릇에 담고 나무 방망이로 눌러서 쌀알이 보이지 않고 부드럽게 으깨지게 떡을 친다.

3. 적설탕에 물 300그람을 두고 끓여서 소스를 만들고 참깨와 대두는 각자 닦아서 부드러운 가루로 만든다.

4. 찹쌀떡을 애기 주먹만한 크기로 잘라서 콩가루로 만든 고물에 묻혀 3개씩 그릇에 담은 다음 그 위에 적설탕 소스와 참깨를 뿌린다.

꿀팁:

집에서 사천의 인절미 삼대포를 만들때 여건이 되면 구리그릇이나 나무바닥에 찹쌀떡을 뿌려 던져 탁 탁 탁 하는 소리를 낼수 있으나 그런 여건이 안 되면 그냥 고물을 골고루 묻혀서 먹어도 무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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