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景曦
2020-01-20 15:25:35 출처:cri
편집:李景曦

2019년 중국 약 1천만건의 혼인신고 접수


19일 중국민정부가 발표한 2019 중국혼인신고관리데이터에 따르면 전국 혼인신고기관에서 총 947만 1천건의 혼인신고를 접수했고 총 415만 4천건의 이혼신고를 접수했다. 민정부 관련 책임자는 보다 많은 결혼적령기 남녀들이 결혼해 가정을 이루도록 결혼적령기 남녀 혼인문제를 주목하고 유리한 조건을 적극 창조할 것을 사회 각측에 촉구했다. 

중국민정부 사회사무국 왕금화(王金華)국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2019년 결혼율과 이혼율은 아직 통계 중이며 결혼과 이혼 비율을 이혼율로 동일시하지 말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중국의 이혼율 통계는 국제와 접목하는 방법을 취했습니다. 2018년을 예로 전국 혼인신고는 1010만 8천건에 달했고 인혼신고는 446만 1천건에 달했으며 이혼율은 3.2‰입니다. 만약 단순히 이혼건수를 결혼건수로 제하면 이른바 '이혼결혼비율'은 44.1%에 달합니다."
국제적으로 보면 2017년의 경우, 러시아의 이혼율은 4.5‰이고 미국은 3.6‰, 독일은 2.19‰, 영국은 2.05‰이며 중국은 3.2‰이다. 

2014년부터 중국 결혼율이 해마다 하락했다. 중국민정부 사회사무국 2급 순시원 양종도(楊宗濤)는 결혼율 하락에 여러 가지 원인이 있지만 가장 주요한 원인은 결혼적령기 인구 총수가 하락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우리 나라는 20세기 80년대부터 계획출산정책을 실시해 출생인구수가 줄었습니다. 이는 현재 결혼율이 하락한 가장 주요한 원인입니다. 또 경제사회가 발전하면서 많은 사람들의 결혼관에도 변화가 생겼습니다. 고등교육이 보급되면서 젊은 세대들이 교육을 받는 연한이 증가되어 결혼적령기가 지속적으로 미루어지면서 꽤 많은 결혼적령기 남녀들이 미혼으로 남아있습니다."

양종도는 결혼은 출산과 밀접히 연관된다며 결혼율 하락은 인구 출생율 나아가서 경제사회 발전에도 영향준다고 지적했다. 민정부는 보다 많은 결혼적령기 남녀가 결혼하고 가정을 이루도록 결혼적령기 남녀의 혼인문제를 함께 관심하고 주목하며 유리한 조건을 적극 창조할 것을 사회 각측에 촉구했다. 

한편 일부 대중들은 2020년 2월 2일은 "천년에 한번 오는 대칭날짜"라며 공휴일인 이날 민정부에서 특별히 혼인신고를 접수하길 희망했다. 왕금화 국장은 혼인은 인륜지사인만큼 특별한 날에 혼인신고하려는 대중들의 마음은 이해한다면서도 대중들과 혼인신고 당사자들이 신고일을 이성적으로 대하길 바란다고 했다. 그는 반드시 "특별한 날"에 몰려서 등기할 필요가 없다고 덧붙였다.

"지역마다 근무조건과 시스템관리, 구체적인 규정이 다르기 때문에 전국에서 통일적으로 규정하는 것은 적합하지 않습니다. 일부 지방 민정부에서는 2월 2일 정상 근무해 대중들에게 혼인신고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이날 사람들이 한데 몰려 붐비고 긴줄을 서서 대기하는 등 상황을 고려해 혼인신고를 접수하는 부문은 온라인 혹은 전화예약 서비스를 실행하고 당사자들에게 관련 자료를 미리 준비하도록 공시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또 공휴일에 혼인신고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을 경우 대중들이 이해하고 양해하길 바랍니다."

번역/편집: 권향화
korean@cri.com.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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