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라디오TV총국이 15일 "중국의 코로나19 공식 발표가 공개적이고 투명한가? 팩트가 말한다"란 제하의 논평원의 글을 발표했다. 글은 조밀하게 열리는 기자회견은 국제사회가 중국의 코로나19 방역상황을 요해하는 창구라고 강조했다.

그렇다. 1월 22일부터 중국 중앙정부는 이미 25차 이상에 달하는 코로나 19 방역 관련 기자회견을 마련했다. 호북성을 비롯한 각지 정부도 적시적으로 기자회견을 열고 관련 정보를 발표하고 있다. 이처럼 중국은 공개와 투명을 원칙으로 적시적으로 정보를 발표함으로써 사람들이 방역에 보다 자신감을 갖고 방역 관련 정보를 더 잘 알고 자아보호를 잘하도록 할 뿐만 아니라 허위정보와 요언을 적시에 해소해 방역 장애를 제거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러한 원칙을 바탕으로 적시적으로 세계보건기구와 관련 국가, 홍콩 마카오 대만지역에 발병상황 정보를 통보했으며 더욱이 실시간으로 코로나 19의 모든 유전자 서열을 공유함으로써 전염병이 기타 국가에 만연되는 되는 것을 효과적으로 막았다.

하지만 최근 쿠드로 미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은 중국의 방역작업이 ‘불투명하다’고 비난했다. 그는 중국이 최근 발표한 수치는 ‘오락가락’하고 있어 ‘놀랍다’고 말했다. 이는 중국이 지난 12일 그 전날보다 1만 4840명이 신증한 1만 5152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타났다고 발표한 것을 겨냥한 발언이다. 12일 추가 확진자가 만 단위로 급증한 원인에 대해 중국 당국은  추가 확진자 1만 4840명 중 1만 3332명이 임상 진단 확진자로 전체 확진자 수에서 압도적으로 많으며 이는 시약 진단에만 의거하지 않고 폐 CT 등 임상진단을 포함시킨 확진 기준 조정 때문이지 발병상황에 변화가 나타난 것은 아니라고 이미 설명을 했다.

호주 뉴사우스웨일스대학교 생물안전연구 전문가 레나는 일부 환자는 시제 진단을 받지는 않았지만 CT 영상을 찍었다며 이런 병례를 확진환자에 포함시키는 것이 방역에 아주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과 CNN도 임상 진단이 확진 병례에 포함되는 것이 필요하며 그동안 누락됐던 많은 병례를 커버할 수 있고 더 많은 환자들이 즉각 격리 및 치료를 받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코로나19는 신종 질병으로서 관련 인식과 요해는 지속적이고 깊이 있는 과정을 필요로 하며 진료경험도 꾸준히 누적해야 한다. 방역작업의 가장 긴박한 관건시기에 중국은 확진 기준을 조정하고 적시적으로 대외에 발표했는데, 이는 ‘오락가락’하고 ‘불투명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정보의 공개와 투명 그리고 공중 보건에 대한 고도의 책임감을 보여준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쿠드로의 사실을 무시한 무책임한 질타는 이미 ‘정의를 위한 공정한 목소리’에 묻혀버렸으며 중국과 세계보건기구 및 국제사회의 협력 속에 묻혀버렸다.

테드로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15일 독일 뮌헨 안보회의에서 한 연설에서 코로나19에 대응하는 면에서 기울인 중국의 노력에 찬사를 표했다. 그는 이번 전염병의 만연을 억제하는 면에서 중국은 거대한 노력과 희생을 했다면서 응당 국제사회의 칭찬을 받아야 마땅하다고 말했다. 그는 동시에 진리와 사실을 탐구하는 태도로 함께 협력해 유언비어와 실제에 부합하지 않는 정보를 막을 것도 큰 매체들에 촉구했다.

지금 중국 전역은 느닷없이 들이닥친 코로나 19와의 사투를 벌이고 있다. 왕하승(王賀勝) 중국국가위생건강위원회 부주임은 15일, 2월14일 24시까지 중국 각지에서 의료인원 2만 5633명이 호북성에 파견되어 지원작업을 벌이고 있다며 이는 문천대지진 때의 지원규모와 속도를 능가했다고 밝혔다. 또한 중국국가위생건강위원회의 집계에 따르면 2월 16일 0시부터 24시까지, 호북성 이외의 중국 기타 지역의 신규 확진자는 115명으로 13일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그리고 현재 중증환자지정병원인 무한 금은담병원과 폐과병원의 환자 퇴원율이 30%~39%에 달한다. 확진환자와 입원 환자의 약 18%를 차지하는 중증환자와 위독환자를 구조하기 위해 중국은 전국적으로 여러 명의 원사가 인솔하는 국가의료구조 전문가팀을 구성해 전단계 구조치료 경험을 바탕으로 항바이러스 치료법, 산소요법, 중서의결합치료법, 혈장요법을 포함한 중증과 위독환자 치료방안을 내왔다. 최근에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또한 환자의 생명을 만구할수 있는 유리한 시기를 틀어쥐고 제때에 인공호흡기를 사용해 환자의 동맥혈 산소포화도를 회복시켜 사망률을 낮출 것도 요구하고 있다. 이러한 각고의 노력이 이제 서서히 그 효과를 보고 있다. 한편 경증 환자들을 집중 격리, 치료하고 있는 무한 캡슐 병원에서는 입원한 환자들이 의사의 리드하에 광장무를 추거나 태극권을 하거나 폐활량 키우기 체조를 하는 등 낙관적인 모습을 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 전염병 앞에서 중국인들이 이처럼 삶의 즐거움을 찾고 유머감각을 유지하고 즐길 수 있는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국가에 대한 자신감, 의료진에 대한 믿음, 삶에 대한 자신감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번역/편집:주정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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