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明兰
2020-02-26 15:44:37 출처:cri
편집:李明兰

산천은 다르지만 풍월은 같은 하늘을 이고 있다

산과 물이 잇닿아 있고 운명을 함께 한다. 

중국와 주변 나라들은 역대로 서로 돕고 서로 지지하는 전통을 이어 왔다. 중국에서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한 후 인국의 지도자와 정부, 사회 각 계층은 분분히 중국에 도움과 지지의 손길을 보내면서 중국의 코로나19 대응을 응원하면서 이웃 나라 간에 서로 협력하고 협조하는 깊은 정을 보여주었다. 

"무한 화이팅! 중국 화이팅! 인류 모두 화이팅..."

중국 국민들이 코로나19에 적극 대응하고 있는 시점에서 일본 마츠야마발레무용단은 "의용군행진곡"을 높이 부르면서 중국을 응원했다. 무용단의 전체 성원들이 한결같이 "중국 화이팅! 무한 화이팅! 인류 모두 화이팅"을 웨치는 모습은 수많은 사람들을 감동시켰다. 

코로나19 사태 발생 이래 일본의 정부와 민간에서 모두 첫 시간대에 도움의 손길을 보내왔다. 일찍 1월 23일 코로나19 사태 갓 발생 시 아베신조 일본 총리는 중국의 신종코로나 사태 대응을 전폭 지지할 것이라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장관도 어려움이 생겼을 때 총력을 다해 돕는 벗만이 진정한 벗이라고 공개 입장을 밝혔다. 중앙 정부에서 지방 정부에 이르기까지, 기업에서 개인에 이르기까지 일본의 방역 구호물자는 꾸준히 중국으로 흘러들었고 "산천이역(山川異域) 풍월동천(風月同天) :비록 산과 물은 다르지만, 바람과 달은 똑같이 같은 하늘을 이고 있다"는 등 중국 시구가 적혀 있는 구호물자박스를 보는 모든 중국 국민들은 감동을 금하지 못했다. 

하토야마 야스오 일본 전 총리는 이 시구에 대해 이렇게 해석했다. 

"'산천이역, 풍월동천'이란 비록 몸은 서로 따로 있지만 같은 하늘을 떠이고 살아간다는 말입니다. 우리가 운명공동체이듯이 나는 모든 사람들이 이번 난관을 헤쳐나가기를 기원합니다. 당신들은 절대로 혼자가 아닙니다. 이웃나라로서 우리는 반드시 당신들과 함께 나란히 맞서 싸울 것입니다."

산과 물이 잇닿아 있고 어려울 때 서로 협조해 대응해야 한다. 손학규 한국 바른 미래당 대표는 응원 동영상에서 이렇게 말했다. 

"이런 때일수록 우리는 이성적이고 희망적인 마음으로 현재 상황에 대처해야 합니다. 긍정적인 에너지야말로 지금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힘입니다. 세계 곳곳에서 SNS 또는 여러 매체를 통해 중국을 응원하는 물결이 쇄도하고 있습니다. 두렵기도 하지만 위기를 극복하려는 희망의 DNA가 만연되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 일치단결하여 전염병을 물리칩시다. 우리가 모두 힘을 합치면 전염병과의 전쟁에서 이길 수 있습니다."

지난 20일 문재인 한국 대통령은 습근평 중국 국가주석과의 통화에서 중국의 어려움이 한국의 어려움이기 때문에 한국은 코로나19 대응에 있어 가장 가까운 이웃인 중국 측의  노력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자 한다며 양국의 정보 공유 및 공동대응 협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양국 지도자가 통화한 같은 날 한국 정부가 임명한 강승석 무한 주재 한국 영사관 신임 총영사가 중국에 대한 한국측 원조물자를 탑재한 특별항공기편으로 무한에 도착해 취임했다. 

코로나19 발생 후 최초로 중국을 방문해 중국 정부와 국민의 질병사태 대응에 지지를 포명한 외국 지도자 또한 사람들은 잊지 않고 있다. 그가 바로 2월 6일 중국을 방문한 이웃 나라인 캄보디아의 훈센 총리이다. 지난 주 코로나19 사태에 관한 중국-아세안 특별 외무장관회의가 라오스에서 폐막했다. 아세안 각국 외무장관들은 회의 개막에 앞서 함께 단상에 올라 어깨에 어깨를 겯고, 손에 손을 잡고 무한 화이팅! 중국 화이팅! 아세안 화이팅을 외쳤다. 

중국과의 동행은 바로 중국 국민에 대한 깊은 정에서 비롯된 것이며 운명을 함께하는 소박한 인식에서 비롯된 것이며 중국정부와 국민이 코로나19 사태를 전승할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에서 비롯된 것이다. 봄은 반드시 올 것이다! 바로 유창한 중국어로 중국에 대한 응원을 표달한 케빈 러드 호주 전 총리의 말처럼 말이다.  

"나는 로우루입니다. 사태 발전을 매일 주목하고 있습니다. 나는 불행도 보았고 용감함도 보았으며 재난도 보았고 사랑도 보았습니다. 지금 하고 싶은 말은 비록 이번 겨울이 유난히 길지만 봄은 반드시 꼭 올 것이라고 믿습니다."

번역/편집:이명란
korean@cri.com.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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