林凤海
2020-03-07 17:57:10 출처:cri
편집:林凤海

사랑스러운 사람

“그 연세에 자원봉사를 견지하다니 대단합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 극복 행동에 하루도 빠짐없이 자원봉사를 견지해온 훈춘시근해가장성촌 로인협회 회장 최철룡(70세)에 대한 촌민들의 칭찬의 말이다. 

올해 2월초, 최철룡은 훈춘시 근해가 장성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전력을 다하는 과정에 인원이 부족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 소독액, 알콜, 마스크 발급에 차량을 통제하랴 출입인원을 등기하랴 바삐 돌아치는 촌민위원회 위원들을 보고 주동적으로 도움에 나선  최철룡 회장이였다.
그 누구보다 아침 일찍 나와서는 청소도 도와주고 출입하는 차량들과 인원들을 꼼꼼히 등기하고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친절하게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권하는 모습은 촌민들의 눈에 그대로 담겨졌다. 그렇게 하루도 빠짐없이 18일동안 꾸준히 견지해왔다. 2월 16일 큰 눈이 왔을 때에도 일찍 나와서 마을 사람들이 다니는 길목의 눈을 치기도 하고 눈이 끊은 다음에는 또 사람들을 조직해 문구장의 눈을 쳐내기도 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방지를 위해 기층단위인 여러 지역사회, 촌민위원회에서는 쉬는 날도 없이 일하고 있다. 통일적인 배치에 따르지 않고 제멋대로 행동하는 사람들이 있는 가운데 이런 때 한 사람이라도 나라에 페를 끼치지 않도록 도움을 준다면 이 사태가 하루 빨리 끝날수 있지 않을가! 코로나바이러스 치료일선에 나선 백의천사들도 사랑스럽지만 평범한 곳에서 내가 할수 있는 일들을 최선을 다해 하는 이런 사람들도 사랑스러운 사람이 아닌가 싶다.  
 
珲春 安春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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