朱正善
2020-03-09 21:38:03 출처:cri
편집:朱正善

투족의 문화와 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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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과 음악:

투족의 민간 문학은 자자손손 구두의 형식으로 전해져내려왔다. 중화인민공화국 창건 후 당과 정부의 관심하에 문예사업인원들이 투족의 부분적인 구두 문학을 수집, 정리했다. 이미 정리한 자료에 따르면 투족의 민간문학은 내용과 제재에 따라 ‘화월’(花儿), 서사시, 가곡(家曲), 전설이야기, 우화, 가요 등으로 나뉜다. ‘화월’은 ‘산 노래’또는 ‘소년’(少年)이라고도 하며 투족어로는 집에서 부르지 못하는 ‘밖에서 부르는 노래’로 알려져 있다.  곡조가 낭랑하고 우렁차며 리듬이 자유롭고 분방한 ‘화얼‘ 은 감숙과 녕하, 청해 여러민족 인민들이 함께 창조하고 발전시켜온 민간문학 보물이다. 투족의 ‘화얼’은 한족의 ‘화얼’ 또는 티베트족의 ‘라이’(拉依)와는 구분되는 나름의 특색이 있다. 투족의 ‘화얼’은 주로 청춘남녀의 사랑을 그려 사랑의 매개체와 가교로도 불린다.  네 구절 또는 세 구절로 되어 있는 투족의 ‘화얼’은 주로 민화현 관정(官亭) 중천(中川)일대에서 유행한다. ‘화얼’은 투족 인민들의 문화생활의 주요한 형식의 하나로 들판이나 산언덕,절간장행사에서 부를수 있다. 각지가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전통적인 ‘화얼’대회에서 투족의 민간 가수들은 즉흥적으로 가사를 지어 주고 받으며 대창의 형식으로 ‘화얼’을 부른다. 하여 투족의 마을은 자고로 ‘화얼의 고향’이라는 미명도 갖고 있다.

서사시는 투족의 민간문학에서 아주 중요한 지위가 있다. 대표작으로‘라런부와 지먼소’, ‘로잔왕자’,’거싸리’ 등이 있다. 그중 가장 널리 전해지고 있고 투족인에게 있어서 가장 주요한 서사시가 바로 ‘라런부와 지먼소’이며 서사시중의 명주로 불린다. 총 300여줄로 지어진 이 장편서사시는 비극적인 사랑이야기를 섬세하게 그려 암흑한 봉건사회를 질타함으로써 전형적인 현실주의와 낭만주의가 작품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가곡은 연석곡으로도 불린다. 통상 1문1답의 형식으로 기장이 짧으며 찬가와 문답가, 혼례가가 가곡에 속한다. 찬가는 투족인들이 귀빈을 맞이할때 주인과 손님간 서로 칭송하는 노래로 곡조가 풍부하고 선율이 아름답다. 문답가는 대창으로 천문, 지리, 기후, 생산, 종교, 풍토인정, 생활풍습 등 내용을 담고 있으며 가사가 함축적이고 생동하며 곡조가 유유하고 변화무쌍하다. 혼례가는 투족인들이 결혼식에서 부르는 노래로 가사와 곡조가 특정적이며 혼례식 단계에 따라 여러가지가 있다.

투족의 전설이야기는 농민들에 대한 지주의 잔혹한 박해를 그린 내용이 있는가 하면 투족인들이 용감과 지혜로 악세력과 투쟁하는 내용도 있고 청춘남녀가 자유와 행복을 추구하는 내용도 있다.

투족의 우화와 동화는 철리적인 내용으로 사회현실을 반영하고 있다.

투족의 가요는 유머러스하고 입에 잘올라 깊은 사랑을 받고 있다.

무용:

투족의 무용은 주로 안소무(安昭舞)와 혼례무로 나뉜다. 안소무는 노래와 춤이 아우러진 형식으로 사람들이 원을 지어 노래 부르고 춤을 춘다.  노년 남성이 리드송을 부르면 모두가 함께 합창을 하며 춤을 추는데 노래소리가 구성지고 춤의 스텝이 경쾌하다.투족은 명절때나 혼례식 때면 마당이나 타작터에 모여 안소무를 춘다. 혼례무는 혼례식에서 추는 춤으로 통상 흰갈색의 긴 셔츠를 입은 2명의 나시킨이 추며 그 외 사람들은 노래를 부른다. 혼례무는 각 지마다 무용동작이 다르다.

자수:

투족여성들의 전통적인 수공예로는 자수와 반선(盘线)이 있다. 투족인들의 자수예술은 의상을 정교하게 장식하는데서 잘 보여진다. 투족의 여성들은 옷깃이나 소매, 옷자락에 아름다운 여러가지 문양을 수놓기를 즐긴다. 호조 단마(丹麻)일대의 투족의 청년들은 민족풍격이 다분하고 색채가 화려한 4촌방(寸方) 연속문양을 가슴에 수놓은 옷을 입는다. 이는 ‘부귀영화가 끊기지 않음’을 뜻한다. 그리고 신발에도 화려한 색채의 구름 운자 문양을 수놓는다. 투족의 여성들은 12,13세가 되면 자수를 배우기 시작하고 여러가지 바느질 기예를 익히며 수년간의 시간을 들여 정교한 의상과 수놓이 베개, 수놓이 담배쌈지 등 자신의 혼수를 준비한다. 또 시댁 어른들에게 선물할 수놓이 베개를 준비하며 시댁의 기타 여성들에게 긴 목 수놓이 신발 등을 준비한다. 전통명절이나 절간장 행사때면 투족의 처녀들은 정성껏 단장을 하고 자신이 수놓은 여러가지 작품을 갖고 나가 누구의 손재주가 더 좋은지 비겨본다. 투족의 자수는 모두 ‘반선’으로 수놓는다. 반선은 투족의 특유의 수놓이 방법으로 두개의 바느실을 동시에 사용하여 정교하고 복잡하며 아름답고 단단한 문양을 새길수 있다.

조각:

우녕사 (佑宁寺)는 많은 전당과 경당, 승려 숙사로 이루어진 완정한 건축군으로 티베트와 한족 건축의 특징과 감숙 ‘하주 벽돌조각’공예의 예술성과를 집대성 하고 있다. 우녕사의 정교한 목조각과 흙조각 불상은 투족인민들의 건축과 조각 예술수준을 남김없이 보여준다.투족은 또 주택의 벽과 사찰의 마룻대, 들보, 문과 창문에 기름진 소와 양, 풍성한 오곡을 상징하는 문양을 그리거나 새겨넣기를 즐긴다.

민간오락:

윤자추:

투족의 전통적인 오락행사로 윤자추(轮子鞦)가 있다. 윤자추는 투족어로 ‘부르러’라고 하는데 ‘회전’또는 ‘바퀴를 돌구다’란 뜻이다. 윤자추는 청해 호조현 농촌의 대표적인 오락행사로 농한기나 명절에 경기의 형식으로 진행된다. 예전에는 경기때면 달구지의 차바퀴와 차축을 사용했지만 최근년간에는 강관으로 룰렛을 만들고 볼베어링을 장착하며 채색띠로 장식해 예술품에 비견할만 하다.윤자추는 오늘 날 투족 운동대회의 공연과 경기종목으로 자리매김했다.

경마와 경야크:

경마와 경야크는 투족 남성들이 즐기는 스포츠 종목의 하나이다. 역사적으로 투족의 남성들은 말타기와 활쏘기에 능하다. 지금 호조현의 동구, 단마, 송다, 오십 등지에서는 정기적으로 전통적인 경마회를 가지며 파찰(巴扎), 가정(嘉定) 등지에서는 여름철과 가을철에 경야크 대회를 가진다.

무술:

무술은 투족의 민간 스포츠 종목으로 주로 한족의 무술에서 왔다. 대부분 경우 절간장행사나 집시에서 선보이며 일부 지방은 권술, 봉술, 검술을 전통 스포츠표연 종목으로 정하고 있다.

타마오딴(打毛蛋):

타마오딴은 투족의 여성과 어린이들이 즐기는 놀이다. 닭이 부화하기전에 죽은 달걀인 마오딴을 직경이 5,6센티미터 되는 구면에 동여매고 손수 짠 털실을 빙빙 둘러감은 뒤 치거나 회전시키며 난이도에 따라 승부를 가르는 오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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