权香花
2020-03-10 16:41:46 출처:cri
편집:权香花

배우 고흠, 무대복을 벗고 마스크 생산에 뛰어들다

일전에 배우 고흠(高鑫)이 SNS에 마스크공장에서 자원봉사하는 사진을 업로드해 화제가 되었다. 코로나19 사태의 영향으로 엔터사업이 전부 휴업상태에 들어갔지만 상해연극단 배우들은 한가롭게 쉬지 않고 스스로 방역일선에 뛰어들었다.

고흠은 그의 아내인 상해연극예술센터의 배우 왕일남(王一楠)을 비롯한 동료들과 함께 자원봉사에 나섰다. 그들은 마스크공장 직원들과 근무를 교대해 연속 8시간 야간업무를 강행함으로써 하룻밤에 마스크 4만2천개를 생산했다.

고흠은 웨이보에서 “코로나19기간 극단은 휴업에 들어갔지만 우린 여전히 밤샘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자원봉사에 나선 11명 동료들, 우리의 목표는 24기간 기계 풀가동이다. 공장직원들이 퇴근하면 우리가 이어 받아 저녁 9시부터 새벽 5시반까지 하룻밤에 4만2천개 마스크를 생산, 중복 작업으로 팔에 무리가 왔네.”라고 적었다. 웨이보에서 그는 또 사진을 첨부해 마스크제조과정을 소개했다.

 8시간 연속 야간근무를 위해 상해연극단 자원봉사자들은 되도록 물을 마시는것을 자제해 화장실 가는 시간을 줄였다. 매번 화장실 다녀올때마다 머리에서 발끝까지 방호복을 벗어야 하니 시간이 지체되어 생산을 중단할수밖에 없다고 했다. 그들은 새벽0시에 잠간 휴식하려 했으나 마스크제조과정에서 문제가 생겨 왕일남과 몇몇 동료들이 다시 제작하느라 온밤을 지새야 했다. 일손이 부족해 자원봉사자들은 가위질과 포장을 겸해야 하고 두 기계를 동시에 작동해 마스크를 놓는 일을 책임진 사람은 만드는 일까지 겸해야 했다. 이 모든것은 오직 생산량을 조금이라도 늘리기 위해서였다. 익숙한 무대를 잠시 뒤로 하고 그들은 무대복을 벗고 생산라인의 노동자로 변신해 실질적인 행동으로 네티즌들의 극찬을 받았다.

상해연국예술센터는 8일 가정(嘉定)에 위치한 마스크공장에 대규모의 자원봉사들을 투입한다고 했다. 이 공장에 일손이 부족하다는 소식을 듣고 상해연극예술센터는 자원봉사자 전담팀을 꾸려 보다 많은 직원들이 자원적으로 가입하도록 촉구했다.

상해연극예술센터 장혜경(張惠慶) 총경리는“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적극 신청할줄 몰랐다”며“장소제한으로 일부만 선정해서 마스크공장으로 향한다”고 소개했다. 그는“직원 모두가 코로나19 사태를 이겨내기 위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어한다”며“이 관건적인 생산라인이 24시간 풀가동 되도록 확보하겠다”고 전했다. 비록 극장이 잠시 문을 닫아 배우들이 무대에서 관중들에게 다채로운 공연을 보여줄수 없지만 사회라는 이 광활한 무대에서 그들은 여전히 의미있는 일에 동참하고 있다.

번역/편집: 권향화

korean@cri.com.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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