林凤海
2020-03-11 19:13:33 출처:cri
편집:林凤海

김연준 청취자

한국의 김연준입니다.

경칩이 지나면서 개나리, 백목련, 산수유가 피기 시작했습니다. 

다음주 춘분이 지나면 완연한 봄기운을 느끼게 될텐데 코로나 19로 인해 제대로 꽃구경 한번  못하고 여름을 맞이하는 건 아닌지 걱정이 됩니다.

한국의 코로나 19 확진자는 9일자로 7,382명, 사망자는 51명, 완치되어 집으로 돌아간 사람은 166명 입니다.

통계상 사망자 대부분은 고령에 질병을 보유했던 분들이므로 고령자나 질병보유자는 특히 유의해야 하겠습니다. 

힌국정부는 마스크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오늘부터 마스크 판매 5부제를 도입해 주 1회 정해진 요일에 1인 2개씩만 구매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중국의 확진자 숫자는 급격히 감소해 매우 안정적인 상태로 관리가 되고 있다고 보여 집니다.

한국의 확진자도 점차 감소하면서 확산세가 주춤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지만 방역당국에서는 섯부른 판단이라며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최근 유럽을 비롯한 각국에서 감염자가 속출하는 것을 보면 감염병 전파에는 지역과 국경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고 예외가 없음을 알게 됩니다.

확진자가 발생하면 막대한 비용이 들어 가므로 평소 예방을 위한 노력이 가장 현명한 대처방법이라고 생각됩니다.

한국 청와대는 5일 북의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 앞으로 "남녘 동포의 소중한 건강이 지켜지기를 빌겠다"는 내용의 친서를 보내 왔다고 밝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도 이에 대해 감사의 뜻을 담은 친서를 김 위원장에게 보냈습니다.

이번 친서를 통해 코로나 19가 극복되면 남북 정상이 다시 만날 수 있고 남북관계도 원만히 해결될 것이란 기대를 갖게 됩니다.

최근 북의 계신 청취자들의 사연을 들을 수 없어 소식이 무척 궁금합니다.

북에 계신 CRI 청취자와 북녘 동포 모두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김 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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