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춘 삼월, 산과 들에는 봄꽃이 만발하기 시작했다. 수도 베이징 "연경팔경(燕京八景)"중의 하나인 "거용첩취(居庸疊翠)"가 봄을 맞아 환상적인 경관을 연출하고 있다. 살랑살랑 불어오는 봄바람과 온 산을 핑크빛으로 수놓은 꽃물결 속에서 열차가 달리고 있다.
십삼능(十三陵)특별관리구역 사무처에 따르면 거용관(居庸關)장성풍경구, 명십삼능 신로(神路)풍경구가 4월 4일부터 대외 개방을 회복했다. 하지만 거용관 화해잔도(花海棧道)는 잠시 폐쇄 중이다.
"봄 날로 가는 열차"를 타고 여객들은 주변의 환상적인 경관을 감상하면서 거용관장성풍경구 5호 적루(敵樓)까지 갈 수 있다.
(사진: 신화사 王晗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