朱正善
2020-04-06 21:14:39 출처:cri
편집:朱正善

더앙족의 문화와 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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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신앙:

더앙족은 전 민족이 불교를 신봉한다. 덕굉주와 임창시에 사는 더앙족은 엄격한 산지소승불교(山地小乘佛敎)교파에 속하며 모든 생명체에 대한 살해나 상해를 금지한다. 이는 현지 따이족이 신봉하는 가축에 대한 살생을 허용하는 소승불교교파와 구별된다. 더앙족은 천당을 숭배하고 지옥을 증오한다. 이들은 좋은 사람은 죽은 후 천당에 가고 다시 사람으로 환생하지만 나쁜 사람은 죽은 지옥에 떨어져 영원히 고통받는다고 여긴다. 이런 신앙 때문에 더앙족이 사는 곳은 사회가 안정되고 민족이 화목하며 근면하고 근검하게 살아가는 좋은 분위기를 형성하고 있다.

독실한 불교신도들인 더앙족은 마을에서 제일 좋은 건물에 불상을 모신다. 많은 마을은 불교사원과 생불 그리고 동자승이 있다. 생불은 모두 따이족문자를 알고 있어 따이문으로 된 경서를 읽을수 있다. 이들의 생활은 종교명절 때 받는 보시를 제외하고는 평시에 마을사람들이 윤번으로 식사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여러 곳에 사는 더앙족은 부동한 교파를 믿는데 일부 교파는 돼지나 닭을 기르고 가축을 죽일수 있으나 일부 교파는 이런 행위를 엄격히 금지한다. 심지어 야수가 밭의 곡식을 절단내도 이를 죽여서는 안되며 종교명절이나 금기날자에는 생산활동에 종사하지 않는다.

건축:

더앙족의 건축물은 대나무집인 죽루(竹樓)로 유명하다. 장시기동안 죽루는 더앙족의 공통적인 주거형식이었다. 진강(鎭康)지역에서는 몇개의 소가정이 한 집에 기거하는데 집 가운데는 넓은 통로가 있고 그 양쪽에 여러 가정의 집들이 벽을 사이두고 있으나 집집마다 화덕이 있다. 이런 죽루는 통상 부지면적이 4백평방미터로 큰 규모를 자랑한다. 그러나 지금에 와서는 집집마다 작은 죽루를 지어서 사는 경우가 많다. 이들의 죽루는 정방형과 장방형 두가지가 있으며 서로 대칭되고 조화를 이루며 구도가 엄격해 미학적 특징을 잘 보여준다.

복식문화:

더앙족의 복장은 민족특징과 함께 본 민족 특유의 심미관과 아름다움에 대한 추구를 잘 보여준다. 남자들은 남색이나 검은 색 웃옷에 짧고 통이 넓은 바지를 입으며 머리에는 검은색이나 흰색의 두건을 쓴다. 여자들은 짙은 남색이나 검은 색 상의와 긴 치마를 입고 머리는 검은 천으로 감싼다. 청년들은 남녀를 불문하고 은목걸이, 귀걸이 등을 즐겨 착용한다.

이들의 복식에서 가장 주목 받는 것은 여자들이 성년이 된후 허리에 차는 요고라고 부르는 장식품이다. 성년 여자는 이런 요고를 몇개 지어는 수십개씩 허리에 찬다. 요고는 넝쿨이나 참대오리 등을 둥근 테모양으로 만들며 앞부분은 식물로 뒷부분은 은띠로 만드는 경우가 있다. 이들의 복식의 또 다른 특징은 색실방울이다. 남자들이 쓰는 두건의 양쪽이나 가슴에 그리고 여자들은 옷 끝자락 혹은 목걸이에 이런 색실방울을 단다.

문학:

더앙족 문학은 구두민간문학이 위주이며 전통적인 민가, 신화, 전설, 이야기가 큰 비중을 차지한다. 민가에는 사랑노래가 많으며 청춘남녀들은 사귀거나 연애를 할 때 대부분 노래로 마음을 전한다. 이런 사랑노래는 단편이고 즉흥적으로 짓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슬픈 노래도 있는데 그 중 “노생애가(蘆笙哀歌)”가 대표적이다. 서사적인 긴 노래로는 민족의 이동을 반영한 “역사조”, 품팔이 생활을 묘사한 “하버마조” 등이 있다.

더앙족의 신화 대표작으로는 “사람을 키운 조롱박”, “천왕지도” 등이 대표적이다. 민간이야기중에서 “개구리와 수놓이처녀”가 대표적인데 이는 일반 백성들의 선량함과 순박한 품성을 잘 보여준다.

더앙족의 기원에 대한 재미있는 신화전설을 살펴본다.

옛날 더앙족은 조롱박에서 나왔는데 그때 남자들은 신장이 다 같고 얼굴생김도 같아 아무런 구별이 없었다. 여자들은 조롱박에서 나오자마자 이리저리로 날아다녔다. 후에 한 신선이 남자들의 생김새를 서로 다르게 만들었고 남자들에게 허리테를 여자들 몸에 감아 놓으면 날수 없다고 알려주었다. 이때부터 남자와 여자는 짝을 지을수 있었고 진정한 인류의 생활도 시작되었다고 한다.

다른 한 전설에 보면 옛날에 이 땅에는 높은 산이 있었고 산에는 동굴이 있었으며 그 동굴에는 용녀가 살고 있었다. 이 용녀는 삼년에 한번씩 미인으로 변해 동굴밖을 나와 볕을 쪼이는 습관이 있었다. 신선의 후예가 이 비밀을 알게 되었고 용녀가 볕쪼임을 하는 기회에 그녀와 환담을 나누었고 시간을 어긴 용녀가 동굴도 돌아갈수 없게 되어 결국 두 사람은 부부의 연을 맺게 되고 더앙족의 선민들이 태어났다는 내용이다.

차문화:

찻잎을 따는 계절은 대다수 더앙족 청춘남녀들이 마음에 드는 배필을 찾는 좋은 때이기도 하다. 이들은 서로 약속을 한 후 여러명이 함께 산에 가서 찻잎을 따면서 산노래를 주고 받는다. 이렇게 찻잎을 따면서 서로를 알아가고 노래대창으로 소통을 늘려간다. 그러다가 마음에 드는 사람이 있으면 그 사람과 주로 노래를 주고 받으며 서로 마음에 들면 며칠후 여자집에 “중매차” 한봉지를 보낸다. 만약 여자측에서 흔쾌히 받으면 계속 사귈 의향이 있는 것이고 받지 않으면 거부의사를 보이는 것이다.

무용:

더앙족은 본 민족특징이 다분한 음악과 무용이 있다. 무용을 보면 북춤, 죽간무, 알양무, 도파무 등이 있다. 그중 북춤은 장고무, 대고무, 수고무, 불고무 등으로 나뉜다. 죽간무는 장례식에서 추는 춤으로 통상 칠순이상의 덕망 높은 노인이 사망했을 경우에 춘다. 이 무용은 여러 사람들이 빈소를 지키는 3일사이에 추게 되며 매일 아침, 점심, 저녁 세번 춘다. 이는 망자의 생전 공덕을 기리는 의미도 있고 또 망자가 황천길에서 “말”을 타고 서천에 가기를 바라는 의미도 있다. 알양무는 원래 더앙족의 방계로 알려진 “양인(養人)”들이 전해내려온 무용이다. 주로는 농천현(陇川縣)의 호농촌(戶弄村), 서려시(瑞麗市)의 맹휴(勐休) 등 지역에서 춘다.

이런 민간무용들은 진실하고 형상적이면서도 생동하게 객관적으로 존재하는 사물을 반영했으며 더앙족의 풍격을 보여주고 이들의 심리적특징과 심미관을 보여주는 소중한 역사예술자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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