朱正善
2020-04-20 15:46:34 출처:cri
편집:朱正善

세계 15억 아동과 청소년의 교육 코로나 19의 영향 받아

유엔은 며칠전 보고서에서 세계 188개 국가와 지역의 학교들이 코로나 19사태로 휴강하면서 15억명에 달하는 아동과 청소년이 그 영향을 받고 있다고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일부 학교들이 비록 온라인 개강에 들어갔지만 인터넷 서비스가 취약하거나 인터넷 사용료가 비싼 국가의 아동과 청소년들은 학업에 큰 지장을 받고 있다.

그 외 학교에서 제공하는 식사에 주로 의존하던 세계 143개 나라와 지역의  3억6900만명의 어린이가 감염병 사태가 확산되면서 먹는 문제에 비상이 걸렸다.

이 숫자는 세계 학령 아동의 약 절반을 차지한다.

이처럼 감염병의 영향을 받은 가정의 부담이 급증하면서 어린이가 가정 폭력과 학대의 피해자와 목격자가 되고 있고 특히 여아들이 학교 중퇴의 운명을 맞고 있다.

그리고 코로나 19 사태로 주머니 사정이 궁핍해지면서 가난에 찌든 가정들에서는 보건과 식량 관련 지출을 부득이하게 줄이지 않으면 안되게 되었다. 이는 아동과 임산부, 모유기 여성들에게도 재앙적이다.

현재 최소 23개 나라의 홍역 백신 접종이 중단된 상태고 보건 서비스가 취약해져 병에 걸린 어린이들이 제때에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따라서 최근 2,3년간 영아 사망률을 낮추는 분야에서 이룩한 국제사회의 진전도 불가피하게 큰 영향을 받고 있다.

보고서는 이런 점들을 감안해 어린이 교육을 선차적인 업무로 삼고 저소득 가정을 지원해 코로나 19 사태 기간 어린이 위생보건서비스가 받은 충격을 최소화 할 것을 각 국 정부와 기부자들에게 촉구하고 있다.

구테헤스 유엔 사무총장은 보고서 발표식에서 코로나 19가 지금 긴급 공중보건 사태에서 전 인류에 대한 준엄한 시련으로 발전해가고 있다며 모든 사람들에 대한 감염병의 영향을 줄이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재삼 강조했다.

현재 세계의 코로나 19 확진자가 250만명에 육박하며 줄기차게 확산일로를 달리고 있어 세계에 먹구름을 드리우고 있다.

이러한 때일 수록 코로나 19의 펜데믹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국제적 공조가 필요하다.

감염병이 물러가 모두가 정상적인 삶으로 돌아가는 그 날이 어서 오기를 기원한다.

번역/편집:주정선

Korean@cri.com.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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