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明兰
2020-04-22 12:08:43 출처:cri
편집:李明兰

마이너스 유가, 경종을 울린다

2020년 4월 20일, 이 날은 세계 금융사에 기록될 날자로 되었다. 이날 세계 원유시장의 3대 기준 가격의 하나인 미국 서부 텍사스주 경질원유 선물가격이 배럴달 -37.63달러로 마감했다.

유가가 마이너스로 추락한 것은 뉴욕 상품거래소가 1983년 경질원유 선물가격 거래를 개설한 후 처음으로 출현했다. 그 직접 원인인 즉 5월분 계약 만기 회부날자가 금주 화요일(21일)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오늘날 미국 여러 큰 원유탱크가 꽉 차고 있고 또 미국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교통물류가 순통하지 않아 원유는 대외수출 혹은 저장을 하기 어렵다. 거래자는 이런 우려에서 5월분 계약을 투매했으며 이로 인해 가격이 폭락, 붕괴되었다.

보다 주요한 것은 코로나19 사태로 글로벌 경제가 침체되었으며 따라서 원유 수요량이 폭락, 곧 만기되는 계약을 누구도 접수하려고 하지 않고 있다. 이것은 세인들에게 경제에 대한 코로나19 사태의 영향력이 한층 뚜렷해지고 있음을 일깨워준다.

시장의 보다 깊은 차원의 우려는 코로나19 추세의 불확정성에서 기인되었다. 결자 해지라는 말이 있다. 국제통화기금이 최근 발표한 '세계경제전망'이 지적하다시피 시급한 것은 코로나19 사태의 영향을 통제하는 것이다. 특히 추가 의료지출을 통해 의료부문의 능력과 자원을 늘려야 하며 조치를 취해 바이러스의 만연을 줄여야 한다. 코로나19 사태를 유효하게 통제해야만 경제 회생에 기초를 운운할 수 있다.

확진자가 80만명, 사망자가 4만명을 넘는 배경하에서 미국 정부가 최근 공표한 5월 1일부터 단계별 '미국 재가동' 공업재개 계획은 여러 측의 질타를 받았다.  푸치 미국 전염병 학자는 미국방송회사(ABC)의 취재를 받은 자리에서 바이러스가 통제되지 않는 한 경제는 회생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바이러스에는 국경이 없다. 지난 몇개월 동안 코로나19는 거대한 파괴력으로 이 점을 증명했다. 게브레예수스 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은 20일 "최악의 시각이 도래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것은 방역이든 경제구조이든 글로벌 협력을 한시도 멈출 수 없다는 것을 표명한다.

바이러스 앞에서 여러 나라는 모두 '같은 배'를 탔다. 어려움 속에서 일심협력 해야 난관을 이겨낼 수 있으며 자본시장을 건강하게 운행할 수 있고 사람을 놀래우는 '쇼'가 적게 출현할 수 있다. 또 보다 많은 기업이 정상 운영되고 불필요한 감원을 하지 않아도 되며 저소득 가정이 더는 힘들고 잔인한 선택지를 풀지 않도록 할 수 있다...

번역/편집 jhl
korean@cri.com.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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