朱正善
2020-04-27 17:00:24 출처:cri
편집:朱正善

중국 국가도서관‘세계 책의 날’시리즈 이벤트 마련

지난 4월 23일은 유네스코가 정한 ‘세계 책의 날’이었다. 유네스코는 1995년에 더 많은 세계인들의 독서 증진을 위해‘세계 책의 날’을 지정했다.

‘세계 책의 날’을 4월 23일 로 정한 것은 스페인의 카탈루냐 지방에서 책을 읽는 사람에게 꽃을 선물하던 ‘세인트 조지’ 축일과 1616년 세르반테스와 셰익스피어가 동시에 사망한 날이 바로 이 날인 데서 유래했다.

현재 책의 날의 기원국인 스페인을 비롯해 중국과 한국, 일본, 프랑스, 노르웨이, 영국 등 세계 100여개 국가에서 이 날을 기념하고 있다.

스페인에서는 책과 장미의 축제가 동시에 펼쳐지고 영국에서는 이 날을 전후해 한 달간 부모들이 취침 전 자녀에게 20분씩 책을 읽어 주는 ‘잠자리 독서 캠페인’을 벌인다. 중국에서도 최근 년간 ‘세계 책의 날’이면 전국 각지에서 여러 가지 캠페인을 가지고 있다.

올해에는 국가 도서관이 25번째 ‘세계 책의 날’을 맞아 일련의 행사를 마련했다.

그 행사로는 문진도서상 15주년 생중계, 문진도서상 추천도서 독후감 공유, 전민 독서 시즌 오픈 등이 있다. 이런 캠페인을 통해  독자들이 여러가지 방식으로 책의 이야기를 공유하고 독서의 즐거움을 공유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국가 도서관 디지털 자원부 사이트 관리팀 곽형 부 팀장은 작년에 비해 올해 도서관의 참여도가 보다 높아지고 영향력도 확대됐다며 올해 티베트와 신강, 내몽골 등 지의 도서관들을 포함한 44개 도서관이 이 캠페인에 동참해 작년 동기대비 무려 131% 증가했다고 소개했다.

그 외 이번 캠페인은 처음 구와 현 급 도서관, 기층의 공공 문화 서비스 기구의 참여를 이끌어내 참여도를 한층 넓혔다.

한편 ‘세계 책의 날’을 맞아 징둥빅데이터연구소는 징둥 도서와 손잡고 2019년 독서보고서와 코로나 19 방역 기간의 독서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에 비해 2019년 중국인들의 독서 습관은 실용적이면서도 다원화된 양상을 보였고 수입 도서 비례도 상승했다. 그리고 도서 매출이 급성장을 실현한 10위권 도시를 본다면 전부 2,3선 도시로 이런 도시들이 도서 매출을 견인하는 엔진으로 부상했다.

또 예년과 다른 점이라면 올해 초 코로나 19가 전국을 강타해 많은 중국인들이 집안에 발목이 묶이면서 도서 매출이 급성장한 것이다. 특히 각 서점들이 온라인 도서 판촉에 나서거나 지명 전자상거래 플랫폼과 협력해 시장 판로를 뚫은 점이 주목된다.

책은 인류의 발전을 이끄는 등대다.

책을 즐겨 읽은 민족 이야말로 희망이 있는 민족이다.

책은 인간의 심성을 키워준다.

‘세계 책의 날’, 다시 한번 우리에게 독서의 중요성을 환기시켜주는 날이었다.

번역/편집:주정선

Korean@cri.com.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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