韩京花
2020-04-30 21:32:39 출처:cri
편집:韩京花

WHO를 협박하려는 폼페이오, 전 세계에 호통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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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29일(현지 시간) 세계보건기구(WHO)의 방제는 '실패'했다고 재 공격함과 동시에 WHO가 '미국 납세자들의 돈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다'며 이를 심사할 것이라고 협박했다. 미국 내 확진자가 100만 명을 웃도는 위급한 때에 폼페이오는 자국민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뛰어다니는 것이 아니라  침을 튕기며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전 세계의 대립면에 서서 '책임을 전가'하고 있고  WHO를 정치적으로 협박하고 있다. 

미국 납세자들을 저버린 것은 바로 폼페이오 같은 파렴치하고 냉혈적인 정치인들임을 사실이 입증하고 있다. 그가 국제 방역 조율기구인 WHO를 겨냥하는 것은 미국 내 민의를 납치해 정부 대응 실패의 책임을 떠넘기고 국제기구와 국제규칙을 무시하고 유린하며 일방주의를 고취하고 패권을 잡으려는 본질을 낱낱이 드러낸 것으로 된다.

전 세계 공중보건 분야에서 가장 중요한 다자기구로서 WHO는 전염병 발생 이후 전문적이고 실무적이며 고효율적으로 직무를 수행하며 대체 불가능한 역할을 발휘하고 있어 국제 사회의 광범위한 호평을 받고 있다.

WHO를 협박하려는 폼페이오, 전 세계에 호통질

우선 WHO는 중국으로부터 1월 3일 공식 신고를 받은 지 이틀 만에 전 세계에 원인불명의 폐렴이 발생했다는 경보를 발령했고, 7일부터는 정례 전화회의를 통해 각국의 공중보건 관원들에게 전염병 상황을 통보했다. 그중에는 미국도 포함된다.  지난 2월 WHO는 국제전문가팀을 중국에 파견해 고찰을 진행했다. 이 중에도 역시 미국 전문가 2명이 포함됐다.

특히 언급해야 할 것은 WHO 비상사태위원회가 관련 건의를 하는 데서 중요한 역할을 발휘한 점이다. 다국적 독립 전문가로 구성된 이 위원회에는 미국 전문가도 포함된다. 워싱턴포스트지가 최근 전한데 따르면 마틴 사이틀론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글로벌 이민과 검역국 국장이 1월 말 WHO가 “국제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하는 결정을 내리는데 의견 자문을 제공했다.

미국이 WHO로부터 정보를 얻는 통로는 원활했다는 점은 분명하다. 그런데 왜 3월 13일에야 백악관이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을까? 때는 WHO가 전 세계 조기경보를 발령한 지 40여 일 만이었다.

미국 수석 외교관으로서 폼페이오가 무슨 말을 할 자격이 있을까! 미 언론이 비판하듯이 폼페이오는 '투명인간'처럼 WHO가 발령한 조기경보에 꿈쩍도 않았으며 그의 직무유기와 무능은 미국 내 전염병 확산과 폭발에 복선을 깔아놓았던 것이다.

둘째, 미국 내 확산에도 폼페이오는 여전히 방역에 무신경하고 오히려 극단적인 이데올로기적 편견으로 중국 사회에 대한 WHO의 객관적인 대응을 왜곡해 중국의 효과적인 방제조치를 자주 공격하며 여론을 오도하고 미국 사회의 집단적 '인 면역력'을 떨어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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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적으로 전염원을 차단하고 전파를 차단하는 것이 전염성 질병에 대처하는 관건이다. 이를 위해 중국은 1월 말 무한(武汉)의 대외 통로를 잠정 폐쇄하고 일부 지역사회에서도 폐쇄적 관리를 진행했다. 이러한 과감하고 강력한 방제 조치는 중국인과 세계인의 건강에 대한 중국의 높은 책임감을 보여준다. 이에 대해 테드로스 WHO사무총장은 "중국이 착실한 방제에 나서면서 전염병 확산을 통제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일부 국가를 공개적으로 치하하는 데는 두 가지 목적이 있다며 첫째는 올바른 행동을 지속하도록 권장하기 위한 것이고, 다른 하나는 다른 나라들이 관련 경험을 본 받도록 유도하기 위해서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상투적인 반 중국적 사고를 갖고 있는 폼페이오는 중국에 조금이라도 귀를 기울이려 하지 않고 WHO가 "중국을 두둔한다"며 본능적인 공격을 일삼고 있다. 이는 미국의 방제가 늦어지고 전염병 방제의 '기회의 창'을 무너뜨린 원인이기도 하다.

셋째, 폼페이오가 WHO에 대한 자금 중단을 추동하며 심지어 "기타 대체 기구를 구성하는 것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큰 소리치며 노골적으로 '외교적 공갈'을 일삼아 글로벌 방역 공조를 파괴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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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는 이번 사태 발생 이후 즉각적인 정보 통보 외에 대응 지침 발표, 관련 국가에 대한 방역물자 공급 조율, 세계 최고 연구진의 치료법 공동 모색을 조직하는 등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일전에 주요 20개국(G20) 특별정상회의는 성명을 통해 WHO가 국제방역 행동을 조율함에 있어서의 역할을 전적으로 지지하는 동시에 지속적으로 증강하기로 약속했다. 최근 WHO는 코로나19 관련 백신과 진단 키트, 치료 도구의 연구개발, 생산 및 공평한 분배를 가속화하기 위해 기념비적인 국제 공조 창의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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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배경에서 폼페이오의 역행은 전 세계의 거센 비난을 받고 있다. 구테헤스 유엔 사무총장은 전 세계가 코로나19 에 맞서고 있는 때 세계보건기구나 기타 인도주의 기구의 행동에 필요한 자원을 삭감하는 것은 시의적절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보렐리 유럽연합 외교안보정책 고위대표는 현 시점에서 미국 측의 행동을 변호할 아무런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는 "위험하다"며 세계는 과거 어느 때보다 WHO를 필요로 한다고 지적했다.

더 깊이 보면 국제규범인 '합칙용(合則用)'과 '불합칙기(不合則棄)'는 이번 기 미국 정부가 자행하는 일방주의의 관용수단이 됐다. 유네스코, 인권이사회 탈퇴에서부터 파리협정, 이란 핵협정, 중거리탄도미사일조약 탈퇴에 이르기까지 미국의 소행은 중대한 도전에 대한 국제사회의 공조를 심각하게 저애했다. 미국의 수석 외교관으로서 폼페이오는 2018년 4월 취임 후 미국 정부의 일방주의적 충동을 불러일으켜 미국이 국제사회의 '밉상'이 되도록 했다.

"왜 세계 유일 초강대국의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가 모두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가"하는 국제사회의 의문이 사실상 어느 정도 답을 얻은 듯하다. 미국을 일방주의의 막다른 골목으로 내몰고 있는 폼페이오와 같은 무량한 정치인들이 미국의 물질 자원과 과학기술 능력을 크게 저해해 큰 화를 자초했음은 두말할 것 없다. 미국 내 무고한 생명들의 죽음을 앞에 두고 냉혈인 폼페이는 내심 부끄럽지 않은 걸까?

번역/편집: 한경화

korean@cri.com.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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