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仙花
2020-05-08 11:20:46 출처:cri
편집:朴仙花

'태양과 가장 가까운 곳', 이색적인 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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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역고원에 위치한 티베트자치구 나취(那曲)시 니마(尼玛)현 문부향(文部鄕) 북촌은 만물이 소생하는 계절을 맞이했다.촌민들은 신나는 경마대회,춘경식,티베트 민속무용 등 전통적인 방식으로 춘경 행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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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마는 티베트어로 '태양'을 뜻한다.현지 주민들이 니마현을 태양과 가장 가까운 곳으로 여겨 '니마'라는 지명을 갖게 되었다. '태양과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지만 이 곳의 연 평균기온은 섭씨 영하 4℃에 불과하며 경제는 목축업을 위주로 한다.단 당러융춰 호수와 당치융춰 호수를 가까이 하고 있기에 기후조건의 영향을 받은 문부향은 티베트 북방 초원에서 보기 드문 농경지를 소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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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58세인 현지 촌민 스시우자도는 이번에 7차례로 춘경 경마행사에 참가했다.  4바퀴의 각축을 거쳐 그는 올해 또  우승을 따냈다.춘경 경마대회가 끝난 후 전통적인 개경식이 열렸다.촌민들은 전통 밭갈이 방식을 선보였으며 81세의 취왕 노인이 뒤에서 청과 종자를 뿌리는 모습은 사뭇 이색적인 정경을 이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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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밭갈이가 끝난 뒤 현대화 트랙터가 등장했다. 요란한 기계소리와 함께 고요한 토지는 순식간에 들끓기 시작했다. 파종의 시작과 함께 아름다운 전통의상을 차려입은 티베트 처녀와 총각들이 아름다운 춤사위를 자랑했다. 맑고 푸른 당치융춰 호수옆에서 기계소리와 노래, 환호소리가 어우러져 아름다운 춘경의 교향악을 연주했다.

사진: 신화사  田金文/侯捷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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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편집:박선화

korean@cri.com.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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