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108일간 폐원했던 세계문화재-돈황막고굴이 지난 5월 10일 개원됐다.막고굴의 '자매굴'로 불리는 유림굴(楡林窟)과 서천불동(西千佛洞)도 5월 11일부터 다시 개원되었다. 이로서 명사산(鸣沙山) 월아천(鸣沙山)과 양관(陽關), 옥문관(玉門關), 아단(雅丹)세계지질공원 등 돈황의 모든 풍경구가 운영을 회복했다.
10일 오전, 돈황막고굴 디지털전시센터 매표소에서 수십명의 관광객들이 '1.5미터 간격'으로 표기된 위치에서 줄을 서서 체온을 측정하고 입장 등록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막고굴 내로 진입하는 셔틀버스에서도 관광객들은 일정한 간격을 두고 착석했다. 관광객들은 국가 혹은 감숙성의 '건강코드'를 신청한 후 10일 내의 입장권을 예약구매할 수 있다.
방역 요구에 따라 막고굴의 순간 관광객 수용량과 1일 최대 관광객 수용량은 평소의 30%로 통제하여 매일 판매하는 입장권은 1800장으로 제한하고 있으며 여행사 단체 예약을 접수하지 않는 상황이다.또한 개원기간 막고굴 관광을 회복한 외 디지털전시센터와 돈황 대장경 진열관 등 장소는 운영하지 않는다.
"대형 동굴 개원을 선택한 이유는 통풍이 잘 되고 동굴 내의 공기유동이 잘 되며 공간이 크기에 수용량도 크기 때문"이라고 돈황연구원 관계자가 소개했다.
막고굴에서 돈황연구원은 스탭을 증가해 관광객들을 안내하고 여러 곳에 살균소독코스를 증설하는 등 방역에 관해 주밀한 배치를 했다.
5월 10일, 도합 26개의 동굴을 개원했으며 관광객 10명씩 한팀을 묶어 참관하고 매 팀마다 8개의 동굴을 참관할 수 있도록 했다. 개원 당일 전국 26개 성과 시, 자치구에서 온 도합 663명의 관광객이 예약했으며 그중 감숙성 관광객이 12%를 차지한다.
방역기간 돈황연구원은 인터넷 생중계, '돈황 온라인 관광' 등 온라인 방식을 통해 돈황문화를 홍보하고 있다. 현재까지 '돈황 온라인 관광' APP 클릭수는 연 1200만명을 초과했다. 막고굴 개원 후 온라인 전문가강좌 등 온라인 문화프로젝트는 계속 전개할 예정이다.
번역/편집:박선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