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애니메이션 영화 “신봉신, 나타의 중생(新封神：哪吒重生)”이 애니메이션계 아카데미로 불리는 프랑스 안시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 WIP 부문의 후보에 올랐다. 이는 애니메이션 영화 “백사전(白蛇：緣起)”의 제작진이 4년간 제작한 영화로 2020년 여름에 상영한다.
프랑스 안시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는 아카데미영화제 애니메이션 부문에서 독립된 세계적으로 역사가 가장 긴 A류 애니메이션 영화제이다. 수많은 유명한 애니메이션 작품들이 이 영화제에 등장했다. 이를테면 미야자키 하야오 “붉은 돼지”, 웨스 앤더슨의 “판타스틱 Mr. 폭스” 등이다.
“신봉신, 나타의 중생”이 노미네이트 된 WIP는 해마다 제작 중인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프로젝트를 선정해 안시가 최초로 시도한 로드쇼 방식으로 홍보하고 단독 심층보도를 한다. 신카이 마코토 “날씨의 아이” 등 우수한 작품들은 이 부문에 입성하면서 업계와 관중들의 시선을 끌었다. “신봉신, 나타의 중생”은 올해 WIP부문에서 유일하게 후보작으로 선정된 중국어 애니메이션 영화로 6월 온라인을 통해 최초로 등장한다.
지난해 상영된 애니메이션 영화 “백사전”은 동방의 미학과 풍부한 상상력으로 수많은 관중들의 호평을 받았다. “백사전” 감독 조제(趙霽)는 기존의 제작맴버들과 함께 신작을 제작했다. 이 제작팀은 2016년 연말부터 이야기 구성과 자료수집을 시작했고 창작과정에 AI모형제작 시스템과 미세한 얼굴표정을 섬세하게 구현할 수 있는 얼굴표정 연동시스템 등 새로운 기술을 개발 및 응용해 완전히 새로운 풍격의 작품을 선사하도록 전력했다.
앞서 “신봉신, 나타의 중생”의 포스터가 공개되자 네티즌들의 관심과 주목을 불러일으켰다. 신비하고 새로운 나타의 모습과 그 이야기가 관중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번역/편집: 권향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