林凤海
2020-05-26 15:57:54 출처:cri
편집:林凤海

목조인 가로수 살리는 로인

지난 5월 4일, 연길로인뢰봉반의 리종길로인이 연길역전앞거리에 일보러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장성거리(昌盛街)에서 무심결에 가로수 그루밑에 철사가 동여져 있는 것을 발견하였다. 다른 나무들도 살펴보니 역시 그러하였다. 그 철사들은 나무를 갓 심고 고정밭침대를 세울때 동여놓은 철사인데 나무가 자라며 밭침대는 없어지고 철거하지 않은  철사가 나무 아래로 미끄러져 내려와 나무가 자라며 나무속에 조여들게 된것이였다.

<나무가 자라며 얼마나 힘들었겠는가?> 자기의 목이 조여들며  숨막히는 듯하여 밤잠을 이룰수 없었다는 리종길로인은 이틑날 아침  나무뿌리쪽에 졸려있는 철사들을 풀어내기 시작하였다. 철사가 굵고 또 이미 나무속에 죄여 들어가 혼자의 힘으로 하기에는 너무도 힘들었다.
부근의 하남가두 백미사회구역에 반영하려 하였으나 5.1휴가기간이여서 문이 잠겨져있었다.
리종길로인은 혼자힘으로 온 오전 14개 나무에 졸려있는 철사를 겨우 제거하였다.
이튿날 그는 뢰봉반의 리련옥 김봉선을 불러 함께 그길 량켠의 가로수를 하나 하나 검사하여 40여그루에 조여있는 철사를 풀어내여 벌 밭던 나무들을 살려내였다.
이러한 현상이 이 골목길뿐만 아닐 것이라고 분석한 그들은 마침 사회구역에서도 출근한지라 그들에게 반영하자 백미사회구역 도시관리를 책임진 오씨주임이  시 원림관리부문에도 보고하였다.
리종길로인은 두손에 물집이 생기고 힘도 무척 들었지만 뢰봉다운일을 하여 많은 가로수들이 건실히 자랄수있게 되였다는 기쁨으로  흐뭇해하고있다. 
 
박철원

20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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