朱正善
2020-06-02 15:52:00 출처:cri
편집:朱正善

베이징, 5년간 흡연자 55만명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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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31일은 33세번째 세계 금연의 날이자 ‘베이징시 흡연통제 조례’ 실시 5주년이 되는 날이다.

일전에 세계보건기구가 베이징시흡연통제협회에 ‘서태평양지역 세계 금연의 날 상’을 수여했다. 이로써 베이징시흡연통제협회는 세계보건기구로부터 흡연 통제 분야 상을 받아 안은 첫 중국의 흡연통제 사회기구의 영예를 지니게 됐다.

베이징시 인구의 흡연률은 2014년의 23.4%에서 2019년의 20.3%로 하락했다. 이는 지난 5년간 베이징의 흡연자가 약 55만명 감소했음을 말해준다.

뿐만아니라 세계보건기구는 베이징시흡연통제협회의 ‘VIP’흡연통제 모델( Volunteer자원봉사자-Internet인터넷-Press프레스)을 많은 나라와 도시에 보급했다.

자원봉사자 1.3만명 초과

베이징시의 흡연 통제는 ‘蓝马甲’ (청색조끼)로 불리는 자원봉사자들의 묵묵한 기여와 갈라놓을 수 없다.

‘베이징시 흡연통제 조례’가 실시된 후 베이징시는 자원봉사팀을 조직했다. 모든 자원봉사자들은 전문적인 양성과 지도를 받아야만 공원이나 정거장, 오피스텔 등 공중 장소에 나가 순시하고 불법 흡연을 저지시킬 수 있다. 이들은 손수 제작한 금연 포스터 등을 지닌 채 거리와 골목을 누비며 금연을 홍보하고 불법 흡연 신고를 받으면 즉각 현장에 달려가 처리하기도 한다. 또 친지나 친우, 자녀들까지도 금연 홍보에 동참시킨다.

현재 베이징시 흡연통제 자원봉사팀은 16개이고 전 시의 등록 봉사자는 1만3천886명, 이들의 1년동안의 자원봉사 시간은 180만시간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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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 지도’

베이징에서 불법흡연자를 발견할 경우 시민들은 누구나 핸드폰으로 실시간 촬영해 베이징시흡연통제 위챗 신고 플랫폼인 ‘금연 베이징’의 ‘금연 지도’에 전송할 수 있다.

지난 5년간 ‘금연 베이징’ 플랫폼은5만1천625건의 제보를 받았고 유효 처리율은 42.82%에 달한다.

‘금연 지도’는 현재 2.0 버전으로 업그레이드 되었고 전 시 150여개 가도의 금연 상황을 체크할 수 있어  ‘거리 금연 지수’를 일목요연하게 확인할 수 있다.

다음 단계 베이징은 가도에서 금연 자원봉사자팀을 조직해 그들에게 순시를 맡기고 시민들의 제보를 받아 맞춤형 관리를 진행할 계획이다.

금연에 ‘안면 인식도입

금연 조사 시 증거 수집이 어려운 등 문제를 해결하고자 베이징시흡연통제협회는 휴대식 담배연기탐지기를 연구 개발했다.

마이크로 컴퓨터 크기의 이 탐지기는 어깨에 메고 다닐 수 있으며 장내의 흡연 여부를 탐지할 수 있다.

최근에 베이징시는 흡연자의 안면인식 경보시스템을 연구개발 중이다. 이 장치는 금연 장소에서 흡연하는 사람이 있으면 즉각 경보를 울리며 흡연자의 신분 식별이 가능하다. 향후 연구개발에 성공하면 오피스텔이나 학교 등 장소에서 사용될 전망이다.

번역/편집:주정선

korean@cri.com.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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