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俊
2020-06-12 13:29:33 출처:cri
편집:李俊

뻔뻔스러운 미 '인권 파수꾼' 최소한의 염치 있나?

图片默认标题_fororder_锐评

"미국이 다른 나라들을 대하는 것처럼 미국도 심사와 판결을 받을 때이다." 

최근 미국 민권연맹이 유엔인권이사회에 보낸 편지에 쓴 내용이다. 해당 편지에서 민권연맹은 유엔이 미국 경찰의 폭력 진압 항의 시위자들을 소집해 긴급회의를 개최하고 아울러 관련 사건에 대해 조사를 진행할 것을 요구했으며 또한 유엔이 반드시 미국 정부의 인권침범 책임을 추궁할 것도 강조했다. 

지난 10여일간 아프리카계 남성 플로이드의 사망으로 성세호대한 인권운동이 미국 전역을 휩쓸고 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과 전국방송공사(NBC)가 8일 공동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80%의 미국인들이 미국은 지금 통제력을 잃고 있다고 인정했다. 글로벌 슈퍼대국이 어떻게 이 지경에 이르게 되었을까?

슬프게도 미국의 일부 정치인들과 개별 매체들이 이를 반성하기는커녕 오히려 계속 "칼을 건네 주면서" 미국사회의 인종 갈등을 부추기고 있는 것이다. 그 일례로 미국 지도자가 최근 "하등생물", "실패자"라는 말로 시위자 등을 모독한 것이다. 

이 모든 것들은 다시 한번 전 세계에 그동안 줄곧 "인권 파수꾼"을 표방해온 미국의 정치인들이야 말로 인권 재앙의 제조자들임을 보여주었다. 영국의 "인디펜던트"는 자체 사이트에 실은 논평에서 미국은 항상 인권을 입에 달고 있지만 자신의 인권 의무를 홀시하고 있는데 이는 인민들의 생명에 대한 공공연한 멸시라고 지적했다. 
 
미국의 유명한 정치잡지 "폴리티코"(Politico)는 최근 글을 발표해 만일 현재의 미국이 "다른 나라"라면 미국의 외교관들은 이 나라의 난동에 대해 정부가 평화시위를 허용하고 안전을 촉구해야 한다는 시나리오를 연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이 "다른 나라"가 미국이 됐을때 시나리오는 완전히 뒤집혔다고 꼬집었다.   

미국땅에서 언론 자유가 짓밟히고 민주가 위태로우며 인권이 발밑에서 심하게 유린당하는 상황에서 미국의 외교관들은 무슨 면목으로 연기를 계속 할 것인지? 사실, 일부 미국의 외교관들은 "우리는 위선자처럼 보인다", "비웃음과 멸시의 대상으로 되었다"는 점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특히 주목할 점은 미국의 수석 외교관으로서 폼페이오는 항상 "민주"와 "인권"을 입에 달고 다니면서 다른 나라에 대해 이러쿵 저러쿵 한다. 하지만 자국내 반 인종주의 항의 시위에 대해서는 갑자기 일언반구도 하지 않고 있다. 선명한 대조를 이루는 것은 10일 있은 브리핑에서 폼페이오는 재차 타국의 종교신앙자유를 공격하면서 "우리 나라는 아주 특별하며", "문명 사상 가장 위대한 국가"라고 부르짖었다. 

오늘까지 미국이 인종차별 금지 "민권법안"을 통과한지 50여년이 되었지만 미국 정부는 지금까지도 인종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찾지 못하고 있으며 일부 정부 관리들은 심지어 공공연히 선동하거나 인종차별을 유도하고 방임하기까지 한다. 이것은 현대 인권 관념에 대한 모독일 뿐만 아니라  미국 사회의 비애와 불행이다.

오늘날 전 세계는 이미 다른 사람의 인권을 짓밟고 자신의 사욕을 채우려는 것이야말로 미국의 일부 정치인들의 인권관의 마지노선임을 다 보아냈다. 그런 뻔뻔스러운 미국의 '인권 파수꾼'은 또 무슨 면목으로 "자유"와 "민주"라는 간판을 내걸로 기만하는지? 이런 세상을 어지럽히는 '인권의 이중 기준' 소동은 이제 막을 내려야 할때이다. 

번역/편집:박은옥

korean@cri.com.cn

 

공유하기:
뉴스 더보기 >
기타 플랫폼
CMG와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