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인과 스페인인을 상대로 연구한 결과 코로나 19 바이러스 감염 리스크가 혈액형과 연관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에 따르면 혈액형이 A형인 사람이 혈액형이 O형인 사람보다 코로나 19 바이러스에 더 쉽게 감염될 것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이는 지난 17일 미국의 ‘뉴잉글랜드의학잡지’에 실렸다.
이 연구는 독일과 스페인, 이탈리아, 노르웨이 등 여러 나라 연구원들이 이탈리아와 스페인의 약 1600명 코로나 19 중증환자와 약 2200여명의 대조군에 대해 유전자 염기서열 관련 연구와 분석을 진행해 도출한 결과다.
구체적으로 본다면 혈액형이 A형인 사람이 코로나 19에 감열될 리스크가 기타 혈액형보다 45% 높고 혈액형이 0형인 사람들이 코로나 19에 감염될 리스크는 기타 혈액형 보다 35%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번역/편집:주정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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