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발생 이후 면역력 증강 식품들이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의 단오절 연휴 시작일인 6월 25일부터 2주 간 상하이의 랜드마크 동방명주에서 한국식품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2020 K-Food 페스티벌”이 펼쳐졌다.
개막식 현장(왼쪽 3번째 동방명주 황진 총경리, 네번째 최영삼 상하이 총영사)
대한민국 주상하이총영사관(총영사 최영삼)과 한국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의 주도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코로나19가 발생한 이후 개최되는 대중 행사의 하나이며, 단오절 연휴를 기점으로 대규모 한국식품 홍보행사를 개최함으로써 한국식품 이미지 제고와 함께 면역력 증강 식품을 적극 어필하려는데 목적을 두었다.
(최영삼 대한민국 주상하이 총영사와 황진 동방명주 총경리 바나나 우유 건배)
동방명주타워 1층 메인 입구에는 “K-Food 홍보관”을 설치하여 현지에서 인기 있는 홍삼, 유자차 등 유망 수출상품을 전시 홍보하며 “브랜드 DAY”를 운영하여 시연시식, 샘플증정 이벤트 등도 진행한다. 특히 신규 검역타결 품목인 “한국산 파프리카”도 특별 코너를 설치하여 처음으로 중국시장에서 선보인다.
(동방명주 황진 총경리와 최영삼 상하이 총영사, 267m 회전식당에서 한국 유명셰프와 포즈)
(한국음식 맛있어요~~)
한편 동방명주타워 267m 높이에 위치한 회전식당에서는 “K-음식 특별메뉴” 뷔페를 선보여 행사 기간 약 1만인분의 음식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暑中送韓食”라는 타이틀로 “더운 날 시원한 한식을 보낸다”는 메시지를 내세워 더운 여름철을 건강하게 나기 위해 신선하고 맛있는 K-Food를 권한다는 주최측의 홍보 전략이다. 아울러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인삼과 김치, 여름철 보양식 등으로 메뉴가 구성되었다.
또한 동방명주 로비에는 K-Food 및 여름 테마 한국풍물 사진 전시, 한국 전통국악, 오케스트라 등도 초청하여 문화체험의 장도 마련하였다.
올해로 2회째 펼쳐진 이번 행사에는 황진(黄晋) 동방명주 총경리, 최영삼 상하이총영사관 총영사 등 양국 대표 인사가 참석해 우호증진 및 업무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황진 총경리는 "금번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2회째 진행되는 행사로 동방명주타워가 상하이를 대표하는 랜드마크에서 시티광장으로 도약하는 과정에 중요한 획을 긋는 자리가 될 것이며 도시문화생활 조성을 리딩하는 모법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 믿는다"고 전했다.
최영삼 총영사는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 상하이의 상징 동방명주에서 K-Food 행사를 개최함으로써 한중 간의 우호 증진은 물론 한국 식품 및 한국 식문화를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기자: 한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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