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사태로 대학입시가 한달여간 연기되어 7월 7일에 막을 올렸다. 1071만명의 수험생들이 7일 대학입시장으로 향했다. 

올해 중국 전역은 7천여 곳에 40만개 시험장을 배치했다. 

상시방역체제에 돌입한 상황에서 올해의 대학입시는 예년과 어떤 다른 점이 있을까?  특수한 해에 맞이하는 특수한 대학입시, 어떤 특수한 조치와 요구가 따르는지? '건강한 대학입시, 공평한 대학입시, 평온한 대학입시, 온기 있는 대학입시, 신뢰할만한 대학입시'의 목표는 어떻게 확보할지?  그 답을 찾아보자!

올해의 전국 통일로 치러지는 대학입시는 7일과 8일 이틀간 진행된다.그 외 일부 성과 자치구, 시들이 과목설치가 다름에 따라 9일과 10일에도 시험을 배치하게 된다.

대학입시는 코로나 19 사태이래 중국 전역 최대 규모의 집단활동이다. 베이징은 대학입시를 '방역시험'으로도 간주한다. 

서화건(徐和建) 베이징시정부 보도대변인은 대학입시를 하루 앞두고 이렇게 소개했다.

"올해의 대학입시는 수험생들의 학업시험이고 인생시험이자 베이징의 방역시험이고 조직능력 시험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14개 구역, 132개 학교에 2867개 시험장을 방역요구와 대학입시 요구에 따라 배치했습니다.  전면적인 소독과 살균을 마치고 모든 준비가 완료된 이런 시험장들은 베이징의 4만9225명의 수험생들을 맞이하게 됩니다."

앞서 다부처는 이미 상세한 업무방안을 발표하고 대학입시 과정에 나타날수 있는 모든 가능성을 커버한 '2020 대학입시 방역관건조치 10조'를 발표했다. 이 10가지 조항의 내용을 본다면 시험을 치르기 14일 전부터  진행된 건강 모니터링, 수험생들의 일상 방호와 시험장으로 향하는 교통도구 선별,  방역조치, 수험장과 시험 도중 관련 인원들의 건강이상 체크 및 처리 등이 포함된다. 규정에 따라 시험당일 발열 또는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을 보이는 수험생들은 비상 격리 시험장에 안내된다. 

베이징에서는 매 학교에 1~3개의 비상 시험장을 배치했으며 매 학교마다 보건 및 질병예방통제 부처의 인원을 부 시험관으로 배치해 현장에서 돌발할수 있는 방역 수요에 대비하고 있다. 

각 지는 또 수험생들을 시험장에 보내고 마중하는 고리에서 일련의 규범적인 방역 배치를 했다. 복건성은 올해 3200여대의 공공버스를 조직해 수험증을 소지한 학생들이 무료로 탑승할수 있도록 했다.  그 외 수험생들은 3500여대의 택시를 무료로 이용할 수도 있다. 그리고 수험생들이 차에서 내리면 차 안 소독을 곧바로 진행한다. 복건성 택시기사 정소란(鄭素蘭) 여사의 말이다.

"저는  미니 약상자에 일부 응급용 약품도 준비했습니다. 저는 젊었을때 개인적 사정으로 대학 입시에 참가 못했습니다. 그 유감을 이런 방식으로 풀수 있어 기쁩니다. 수험생들을 도와 그들이 순조롭게 대학입시에 참가하도록 도울수 있어 아주 의미있다고 생각합니다."

한편 중국의 대학입시 개혁도 예정된 계획대로 추진되고 있다. 국무원이 발표한 '대학생 모집 제도개혁을 심화할데 관한 실시의견'에 따르면 베이징과 천진, 산동, 해남 등 제 2진 시범성들은 새로운 대학입시 모델을 정식으로 가동해 과목설치와 학생모집의 개혁을 추동하고 있다. 

천진시의 대학입시는 올해 더는 문과와 이과로 나누지 않으며 기존의 문과종합과목과 이과 종합과목은 고교 학업수준 레벨시험으로 바뀌어 학생들이 역사와 지리, 정치, 물리, 화학, 생물 등 6개 과목중에서 자주적으로 세가지 과목을 선택할수 있도록 했다. 

일반 대학입시는 7월7일과 8일에 진행되고 레벨 대학입시는 9일과 10일에 진행된다.  일반 대학입시와 레벨 대학입시의 성적은 함께 대학생모집 총 성적에 기입된다. 

천진시학생모집시험원 왕택래(王澤來) 부원장은 시제의 난이도는 '안정한 가운데 새로운 시도를 보이지만 안정 위주로 나가는' 원칙을 계속 따를 것이라고 소개했다. 

"문과와 이과를 나누지 않은 후 수학 난이도가 예전의 이과생들의 수학 시험지보다는 쉬워지고 예전의 문과생들의 수학 시험지보다는 좀 어럽게 출제됐습니다. 하지만 대체로  '안정'을 강조합니다. 그리고 지식구조와 능력구조, 난이도 구조에서 기본적인 안정을 유지해 고난이도 시제의 비례를 제한했습니다."

교육부는 이에 앞서 올해의 대학입시는 가장 엄격한 조치를 취해 방역을 보강하고  가장 엄한 방법으로 대학입시의 안전을 확보하며 가장 빈틈없는 태도로 서비스를 최적화 하고 가장 엄밀한 절차로 대학생 모집의 공평성을 담보할 것이라고 분명한 입장을 밝혔다. 

번역/편집:주정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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