韩京花
2020-07-08 17:26:24 출처:cri
편집:韩京花

6월 中 외환보유고 다소 증가...전문가 "조업 재개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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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가외환관리국이 7일 발표한 최신 수치에 따르면 2020년 6월 말 현재 중국의 외환보유고는 3만 1123억 달러로 5월 말보다 106억 달러 늘어 0.3%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최신 외환보유고 수치는 중국의 조업 재개와 경기 회복이 효과를 나타낸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 국가외환관리국에 따르면 6월 중국 외환시장의 수급이 전반적으로 균형을 이뤘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이어지고 있고 주요국 통화와 재정 부양책 등 영향으로 국제 금융시장에서 달러 지수가 소폭 하락하고 주요국의 자산가격이 다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환율 환산과 자산 가격 변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6월의 중국 외환 비축 규모가 늘었다.
     
담아령(谭亞玲) 중국외환투자연구원 경제학자는 "지난 6월 외환보유고가 예상치와 비슷한 것은 중국이 다른 나라보다 먼저 전염병 사태를 통제하고, 조업을 재개해 경제를 되살리는 비교우위를 나타낸 것"이라고 분석했다.
   
담아령 경제학자는 "외환보유고 증가는 환율 수준, 통화정책 가이드라인과 관련이 있지만 무엇보다 기업의 외화벌이 능력이 우리의 실질 외환보유고 증가에 도움이 됐다"고 분석했다.
    
조석군(趙錫軍) 중국인민대학 중국자본시장연구원 연석원장도 "외환보유고가 안정세를 유지한 것은 중국이 전염병 방제와 조업 재개 등에서 중대한 단계적 성과를 거두고, 각종 경제지표가 한계에서 벗어나 경제상황이 호전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고 진단했다.
      
조석군 원장은 "대외무역 정세, 투자 유치 상황 등도 좋아지고 있어 경제성장과 수출 증가로 이어지고 있고, 외화 비축도 그만큼 늘어났다"며 "중국의 경제와 대외무역 정세는 직결돼 있다"고 강조했다.
    
조석군 원장은 "국제시장과 외부 환경은 불확실성이 있지만 국내 조업 재개와 경기 회복은 중국의 외환보유고 안정에 도움이 되고 외국인 투자 유치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석군 원장은 "종합적으로 보면 외환보유고는 경기 회복과 조업 재개, 수출 회복에 따라 증가하지만 증가 규모와 속도는 세계 시장의 제약을 받는다"며 "국내 경기가 회복되고 자신감이 살아나면서 중국이 유치하는 외자가 많아지고, 투자를 통한 외자는 하반기에 더 늘어날 수 있고, 그만큼 외환보유고도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번역/편집: 한경화

korean@cri.com.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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