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俊
2020-07-10 21:13:46 출처:cri
편집:李俊

활성화되는 소비시장 중국 경제에 활력 주입

중국이 9일 발표한 공식 통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택배업계가 코로나19의 영향에서 점차 벗어나 업무량이 평균 22.5%의 증가율을 보이면서 지난해 평균수준에 근접했다. 특히 지난 6월 중국의 택배발전지수는 364.2로 전년 동월 대비 75.1% 상승하며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세계적으로 전자상거래가 가장 발달한 국가인 중국의 택배 업무량의 빠른 회복은 소비시장의 지속적 회복의 축소판이다. 오늘날 중국은 전자상거래와 택배업이 소비 업그레이드를 촉진하고 있고 특히 '택배+생방송 판매' 등 새로운 패러다임이 빠르게 발전해 소비 진작의 새로운 동력으로 자리 잡았다.

올들어 코로나19 사태가 소비시장에 일정한 충격을 주면서 중국은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조치를 신속하게 취했다. 3월 초순 전염병 방제 정세가 지속적으로 좋아지자 중국은 조업 재개와 내수 확대를 결부해 억제되고 얼어붙었던 소비를 진작시키고 전염병 방제과정에 파생된 새로운 소비를 육성해 실물 소비와 서비스 소비를 되살리는 방침을 제시했다.

몇 달간의 노력으로 중국의 소비시장은 빠른 회복세를 보였다. 올해 1~5월 전국 실물상품의 인터넷 소매액이 전년 동기대비 11.5% 증가해 증가 속도가 지난 4개월보다 2.9%포인트 빨라졌다. 한편 5월 비제조업 비지니스활동지수는 53.6%로 전달보다 0.4%포인트 상승했으며 특히 도소매업 비지니스활동지수는 3개월 연속 경기상승기준선 이상을 유지했다. 글로벌 모니터링 및 데이터 분석회사인 닐슨차이나의 저스틴 사킨트 중국지역 총재는 최근 중국의 소비시장이 뚜렷한 회복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어 중국의 경제발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음은 물론 글로벌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소비는 수년 동안 중국의 경제성장을 이끄는 원동력이었다. 2019년 중국의 경제 성장에 대한 소비의 기여율은 57.8%에 달하고 3.5포인트의 GDP 성장을 이끌며 6년 연속 경제성장의 최대 견인차 역할을 해왔다.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한 후 국제사회는 한때 소비가 중국의 경제성장을 이끄는 최대 원동력이 될 수 있을지에 우려를 나타냈지만 현재 중국은 회복세를 지속하는 소비시장으로 그러한 우려를 해소하고 있다.

중국은 4억의 중산층을 포함해 14억 인구를 보유하고 있어 시장의 강인성이 충분하고 공간도 크다. 이 때문에 올해 오프라인 소비가 코로나19의 여파로 영향을 받은 상황에서 온라인 소비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온라인 협동근무, 원격진료, 인터넷 교육, 위챗몰 등 새로운 소비패턴을 탄생했다. 중국의 전염병 방제가 일상화된 가운데 5G, 클라우드 컴퓨팅,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힘차게 발전하고 있는 중국의 과학기술 진보에 힘입어 새로운 소비가 끊임없이 성장하며 중국의 경제성장에 새로운 원동력을 부여하고 있다.

중국 정부가 취한 일련의 소비 촉진 조치 또한 소비 시장에 중요한 자극제가 되었다. 올해 양회 기간 중국은 시장 주체의 활력을 진작시키기 위한 규모화 정책을 출범했으며 그중 70% 정도의 자금은 주민소득을 직접적으로 뒷받침해 소비를 촉진하고 시장을 진작시키는데 활용했다. 5월 8일 현재, 중국 28개 성과 직할시, 170여 개 도시에서 190여억 원의 소비 쿠폰을 누적 발급해 소비 열기를 뜨겁게 달구었다.

중국 소비시장의 지속적인 회복은 중국 경제에 강한 자신감을 가져다줄 뿐만 아니라 암담한 세계 경제에 희망을 주고 있다. 중국은 국내 수요를 만족시키는 것을 발전의 출발점과 입각점으로 삼아 완정한 내수체계의 구축을 가속화하고 국내 선순환을 주체로 하고 국내 국제 양순환이 상호 촉진하는 새로운 발전 구도를 점차 형성할 방침이다. 소비가 업그레이드 되고 새로운 소비패턴이 쏟아져 나오며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융합이 가속화되면서 중국의 소비 잠재력 또한 끊임없이 나타나 국내 시장은 세계 최대 소비시장이 되어 중국의 경제성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동시에 세계 경제의 안정적 회복에 일조할 전망이다.

 

번역/편집: 한경화
Korean@cri.com.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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