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화인라오챵(華陰老腔)과 시안(西安)교향악단 합창단이 중국 산시(陝西)성 웨이난(渭南)시 화산(華山)의 서쪽 봉우리(西峰)에서 "화산산정운해(華山之顚雲海)콘서트"를 열었다. 험한 것으로 유명한 화산의 산정에서 웨이난시 현지의 특색 무형문화재인 화인라오챵과 교향악이 만나 하모니를 이루었다.
화인라오챵 공연
천만명 이상이 온라인 라이브로 진행된 콘서트를 관람했으며 외신의 많은 관심도 받았다.
화산은 예로부터 "천하에서 가장 기이하고 험한 산"으로 불리워왔다. 이번 콘서트는 주변이 운무와 뭇산에 둘러싸인 해발 2082.6미터의 화산의 서쪽 봉우리에서 진행되었다.
콘서트 기획에 참여한 차오지원(曺繼文) 시안교향악단 브랜드 디렉터는 "화산정상에서 프로급의 콘서트를 진행한 것은 큰 도전이였다"고 말했다. 그는 콘서트와 산의 "대화"를 통해 관중들이 인문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기를 희망했다.
콘서트 현장 부감도
전통과 현대가 만난 이번 온라인 라이브 콘서트는 화산풍경명승구관링위원회와 산시화산관광그룹유한회사가 주최했다.
화인라오챵(華陰老腔 Huayinlaoqiang): 2000여년의 역사가 있는 산시(陝西) 화인(華陰) 일대의 가족극으로 쐉취안촌(雙泉村)의 장쟈후주(張家戶族) 가족 사이에서 전승되는 오래된 극이다.중국 첫 국가 지정 중요무형문화재 중의 하나이다. 배우 여러명이 악기를 하나씩 들고, 빠른 박자에 맞추어서, 중간중간 다 같이“어이!”,“하!” 등 추임새를 넣어가면서 정열적으로 노래하고 연주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