权香花
2020-07-20 18:51:55 출처:cri
편집:权香花

꽃으로 아파트단지를 수놓는 노인

길림성 왕청현 서성가두 인화 아파트단지에는 자원적으로 여러가지 꽃을 심어 사회구역을 아름답게 수놓아가는 로인이  있다. 그가 바로 '거리의 미용사'로 불리고 있는  올해 77세의 고창남 노인이다 .

인화 아파트단지는 원래 거리가 울퉁불퉁하고 폐기물이 사처에 지저분하게 널려 있었다. 그리하여 겨울이면 주민들이 좀만 주의하지 않으면 미끌어져 넘어지고 여름이면 폐기물에서 악취가 풍겨 지나가는 사람들은 누구나 코를 싸 쥐고 에돌아 다녔다. 

14년전에 고창남 노인은 대흥구진 쌍하촌에서 인화 아파트단지로 이사했다.  이곳은 림시거주호가 많고  유동인구가 다수를 차지하고 있어  길가에 널린 쓰레기와 배수로에 마구 버린 생활쓰레기를  관계하는 사람이 없었다. 100여메터 되는 골목길도 울퉁불퉁하여  비가 좀만 와도 주민들의 외출에 지장이 많았다.  

주민들의 이런 애로를 가슴아프게 생각한 고창남로인은 이사온 이튿날부터 의무청소에 나섰다. 그는 먼저 골목길을 보수하고 폐기물이 찬 배수로를 근 한달동안 깨끗히 가셔냈다.  그리고 해마다 봄이면 아파트단지의 길 량켠과 50여평방메터 되는 화단에다는 여러가지 꽃과 나무를 심어 열심히 가꾸었다..
14년간의 노력으로 지난날의 어수선하던 골목과 화단은 여름이면 주민들이 모여서 이야기를 나누는 휴식터로 탈바꿈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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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화단김매기에 나선 고창남로인     

길림성왕청현신문보도센터/특약기자:리강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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