赵玉丹
2020-07-22 11:25:12 출처:cri
편집:赵玉丹

[역사인물]편작의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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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작은 항상 환자들을 평등하게 대했다. 신분의 귀천이 없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환자를 가리지 않고 병을 고쳐줬다. 

 
하지만 세도을 믿고 행패를 부리는 사람들을 아니꼽게 여겼다. 그리고 미신을 믿는 사람들과 도의를 지키지 않는 사람, 재물을 탐내고 사람의 목숨을 가볍게 여기는 자들의 병은 보지 않았다. 하여 당시 백성들은 편작을 매우 존중했으나 미워하는 이들도 적지 않았다. 
 
편작은 진나라에 가서 많은 사람들의 병을 치료하면서 더 유명해 졌다. 진무왕이 소식을 듣고 편작을 불러 들이려 했다. 
 
그러자 의관 이혜(李醯)가 반대해 나섰다. 이혜는 의술이 뛰어난 편작을 견제하면서 진왕이 편작을 등용하면 자신의 위치가 위태로울 것을 우려하면서 진무왕에게 이렇게 말했다.
 
“신은 대왕의 병을 잘 알고 있습니다. 대왕의 병은 귀 앞쪽, 눈 아래쪽에 있기 때문에 편작이 약을 잘못 쓰면 병을 치료하기 힘들 뿐만 아니라 귀가 막히고 눈이 보이지 않을 수가 있습니다!”
 
진왕은 그 말을 듣고 망설였다. 그 기회를 타서 이혜는 편작을 제거하려고 자객을 보냈다. 
 
어느날 편작이 병을 보고 돌아오는 길에 자객을 만나 잔인하게 죽음을 당했다. 이렇게 한 시대의 명의가 악당들 손에 목숨을 잃었다. 
 
2000년래 사람들은 편작을 기념하여 그가 다녔던 수 많은 곳에 사찰과 묘비를 세웠다. 지금도 의술이 뛰어난 의사를 “편작재세(扁鵲再世)”라는 말로 존대한다. 

번역/편집: 조옥단
korean@cri.com.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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