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조각은 중국의 오래된 조각품 중의 하나로 신석기시대 말기에 옥을 다듬는 공구가 나타났고 상나라 주나라 시기에 옥제품을 만드는 전문 분야를 이루었다. 옥은 예로부터 진귀한 보물로 여겨졌다. 중국 고대에 옥은 아름다운 품질의 표징과 군자의 풍채를 상징했다.
옥은 진귀한 돌로 품종 또한 다양하다. 백옥, 황옥, 벽옥, 비취, 마노, 녹송석, 부용석 등이 있다.
옥을 가공해 정교한 공예품을 만드는 작업을 옥조각이라 한다. 장인은 제작 과정에서 재료의 천연 색상과 자연 형태를 잘 살려 디자인하면서 아름다운 공예품을 만든다.
옥조각은 품종이 다양한데 인물, 그릇과 도구, 새와 동물, 꽃 등 작품이 있는가 하면 브로치, 반지, 인장, 장신구와 같은 소품도 있다. 베이징고궁박물관에 소장된 대형 옥조각인 “대우치수”는 높이가 224cm, 너비가 96cm, 무게가 약 5300여 kg에 달한다. 이 작품은 중국 옥조각 기예의 뛰어난 수준을 보여준다.
중국 옥기의 주요 생산지는 베이징, 상해, 광주, 요녕, 강소, 산강 등지가 있으며 중국의 옥조각 작품은 세계적으로도 유명하다.
번역/편집: 조옥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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