权香花
2020-08-04 11:50:25 출처:cri
편집:权香花

소년항일투사를 기리여

건군절을 앞둔 7월28일 소년항일투사 윤영희 렬사를 기리는 행사가 화룡시에서 있었다.

화룡시 새일대관심사업위원회의 주최로 <홍색유전자 이어가리>행사가 문화가두 문성사회구역 4층에서 열렸다.  리퇴직간부, 퇴역군인 로전사, 가두사업일군, 중소학교 학생과 주민대표, 연길로인뢰봉반 대표16명 등 100여명이 행사에 참가하였다.

행사에서는 먼저 학생들이 생존하고있는 김길련 등 “로전사”들에게 붉은 꽃을 달아드렸다.

이어 <윤영희렬사 추모 사진전> <혁명렬사증명 기증의식>이 있었다.

이날의 추모사진전람회에서 화룡시 새일대관심사업위원회 책임자가  연설하고 전국 새일대관심사업 선진개인이며 길림성당위로부터 <우수선전원>으로 표창받은 퇴직교원 리성진이 경과보고를 하였다.

윤영희렬사는 1931년 11살 나이에 연길현 차조구(지금의 안도현 명월진 차조촌)에서 항일대오에 가입하여 아동단단장으로 활약하다가 15살되던  1935년9월 처창즈(车厂子)항일유격대근거지에서 일제의 습격에 반격하다가 희생된 꼬마렬사이다.

렬사의 동생인 원 장춘시 애청자 애독자클럽회장이였던 윤영학선생의 피타는 노력으로 2016년 드디어 왕청현 혁명렬사릉원에서 윤영희렬사의 서류를 찾아내여 혁명렬사증명을 보충 발급 받아 부모님들이 생전 그토록 찾던 둘째형님의 신원을 밝혔다.

현재 중병으로 시한부판결을 받고 양로원에서 휴양하는 윤영학선생은  2016년9월 자식들을 거느리고 처창즈 전적지를 답사하며 추모제를 지냈고,  2017년 5월13일 화룡시정부에서 처창즈 항일유격대전적지에 윤영희 등 6명의 렬사비를 세울때에도 현장에 도착하여 자신의 사후 골회를 처창즈에 뿌려 형님과 함께 있게 해달라는 부탁과 형님의 렬사증을 정부에 바칠 의향을 밝혔다.

행사에서 연길로인뢰봉반반장 박철원이  윤영학과 마경옥 부부의  <화룡시 력사박물관에 드리는 글>을 대독하였다. 글에는 항일투사의 유혼을 영원히 소장해주는 화룡시정부에 감사드리며 렬사의 후손답게 혁명전통을 잘 이어가며 후세들이 모두 나라에 충성하겠끔 잘 교양하겠다고 다졌다.

리성진선생이 윤영학선생을 대신하여 윤영희렬사의 혁명렬사 증명서를 화룡시력사박물관에 정중히 기증하였다.

이어 시3중 학생대표가 렬사들의 유지를 이어받아 훌륭한 인재로 자라겠다는 힘찬 발언을 하였고,  “로전사”대표도 선렬들이 피흘린 력사를 명기하고 번영,강대한 나라건설에 여생을 이바지할 것을 결심하였다.

연길로인뢰봉반대표는 그들은 줄곳 윤영학선생과 손잡고 사회봉사와 렬사추모활동을 해왔다며 력사를 명기하고 전통교양을 직책으로 삼고 나라에 꾸준히 기여하면서 석양을 빛낼 것이라고 표했다.

문성사회구역 최금옥 서기는 “선렬들의 희생으로 바꾸어온 오늘의 행복한 생활을 소중히 여기며 대중을 이끌고 조화사회건설에 힘다하겠다”고 행사소감을 전했다.

추모행사에 이어 문성사회구역 3층에 전시된 조선족력사문물전람관을 참관한후 문성사회구역에서 창작 연출한 <나는 공산당원>, <진달래 화룡>등 정채로운 프로를 관람하였다.

 2020.7.29

 박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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