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예모(張藝謀) 감독은 최근 또 다른 신작 “현애지상(懸崖之上)”의 촬영제작을 마쳤다. 제작진은 최근 주연 장역(張譯), 우화위(於和偉), 진해로(秦海璐), 주아문(朱亞文), 류호존(劉浩存), 예대홍(倪大紅), 이내문(李乃文) 등 주연들의 포스터를 공개했다. 장예모 감독이 처음으로 도전한 첩보물 “현애지상”은 영하 수십도의 극한 환경에서 촬영을 마쳤다.
극 중 주연 배우들은 모두 장예모 감독과 수차례 호흡을 맞춘 이력이 있다. 장감독은 탄탄한 연기와 캐릭터의 매칭이 캐스팅의 유일한 두가지 기준이라고 한다.
그는 이 영화를 통해 관중들에게 살을 에는듯한 추위와 냉혹한 느낌이 전해지길 바란다고 했다. 장감독은 기타 첩보영화와의 차별을 여기에 두었다. 줄곧 시각적 미학의 대가로 불리는 장감독은 동북의 극한환경에서 대부분 장면을 촬영했다. 촬영 내내 배우들과 스텝 모두가 캐릭터가 처한 냉혹한 환경을 피부로 느꼈다고 한다. 특히 촬영을 시작한 첫달 모든 배우들은 매일 영하 40도에 가까운 림해설원에서 촬영을 강행했다. 장감독은 배우들의 내쉬는 숨소리에도 냉혹한 연기가 묻어나길 바랐다.
번역/편집: 권향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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