朱正善
2020-08-07 17:29:28 출처:cri
편집:朱正善

입추 후, 유의해야 할 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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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7일은 입추다. 

입추가 지나면 어떤 점들에 유의해야 할까? 

베이징시 중의 제1부속병원 치미병 건강관리센터(治未病健康管理中心) 손경(孫慶) 주임은 입추가 금방 지나도 한 여름의 더위가 가시지 않은 때이므로 초가을의 더위인 '가을 호랑이'에 유의하고 더위를 먹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리고 방역이 상시화된 요즘은 시민들이 환절기 양폐(養肺)에 보다 주의를 돌리고 면역력을 키워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1. 아침 저녁 온도차에 유의해야

입추가 지나도 여전히 더운 날씨가 한동안 지속되는데 이를 '가을 호랑이', 츄우라오후라고 한다.  이때 청열해서(淸熱解署) 식품을 계속해 적당히 섭취하는게 바람직하다. 하지만 입추가 지나면 혹서가 점차 사그라들고 시원한 날들이 많아지며 아침 저녁으로 온도차가 점차 커지므로 적당히 옷을 껴입고 특히 저녁 취침시에는 어깨와 허리, 복부를 차게 굴지 말아야 한다.  

2.윤폐거조(潤肺去燥) 중시

가을 철에 건조해지면 폐를 상하기 쉽다. 때문에 윤폐, 윤조,양음을 중시해야 한다. 참깨, 꿀, 백합, 살구, 유제품 등 을 적당히 섭취하면 익위생진(益胃生津)의 효능이 있다. 

가을에 사람들은 번조함을 느끼기 십상이므로 우선 물과 죽, 또우장(豆漿, 중국식 두유)을 많이 마시고 무나 연꽃, 비치, 배 등 윤폐생진과 양음청조(養陰淸燥)의 효능이 있는 음식을 많이 섭취해야 한다. 특히 배는 생진지갈(生津止渴, 진액이 생겨 갈증을 해소함), 지해화담(止咳化啖, 기침을 멈추고 담을 없앰), 
청열강화(淸熱降火, 열기를 식히고 화기를 가라않힘), 윤폐거조(潤肺去燥)의 효능이 있다.

그 외 귤, 레몬, 유자 등 신 맛의 음식을 섭취해 폐기(肺氣)를 수렴하고 파, 생강, 마늘, 부추, 고추 등 매운 음식을 적게 섭취해 폐기의 유실을 방지해야 한다. 

그리고 입추에는 더위가 아직 가시지 않았기때문에 녹두탕, 연꽃, 백합 등 방서강온(防署降溫)음식을 적당히 섭취해 더위를 식히고 땀을 거두며 비장을 보호하고 위를 보양해야 한다. 

그 외 체질에 근거해 자신한테 알맞는 운동도 하면 좋다. 태극권이나 팔단금(八段錦) 등 전통적인 운동은 폐활량을 증강하고 만성 호흡기 질병환자의 폐기능을 개선할수 있다. 특히 노인들과 노약자, 만성질환 환자에게는 최적의 단련방법이다.

3. 감기 조심!

입추 후면 한 낮은 무덥지만 저녁이면 시원해진다. 또한 아침 저녁의 온도차가 너무 크면 감기에 걸리기 쉽다. 혹시 저녁에 에어컨을 틀고 취침하는 사람들이 있을수 있는데 숙면시 한기가 몸 안에 스며들어 감기가 유발되고 어깨 통증이 생길수도 있다. 때문에 입추가 지나면 저녁에는 에어컨을 틀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가을비가 몇번 내리고 나면 기온이 현저히 떨어져 자칫하면 감기에 걸리기 쉽다. 때문에 제때에 옷을 더 껴입고 실외 활동도 적당히 해야 한다. 

감기는 심혈관질병을 유발하는 중요한 요인이다. 따라서 노인들과 심혈관 질병, 호흡기 질병을 앓는 환자들은 환절기 변화 적응력이 약하므로 면역력을 키워 감기에 걸리지 않고 감염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번역/편집:주정선
korean@cri.com.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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