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仙花
2020-08-10 15:12:36 출처:cri
편집:朴仙花

경서대협곡을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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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먼터우거우 구역은 산이 많은 지역이다.

자금성이나 이화원 같이 세계적으로 유명한 관광지와는 달리 작지만 아담하고 한번 가보면 기억에 남는 곳들이 적지 않다.

중복의 찌는듯한 더위를 피해 찾아간 곳이 경서대협곡이었다. 여름에는 산과 바다를 찾는 피서객이 많다지만 이곳은 워낙 도심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한적한 산속, 온도차도 몇도나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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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자연 그대로를 활용했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길도 자연 그대로였고 징검다리도 어린 시절을 떠올리게 한다.

여름의 푸름을 한껏 자랑하는 나무와 풀들 그리고 아직도 소담하게 피어난 꽃들이 인상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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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에서 졸졸 흐르는 시냇물은 산이 불러주는 노래인듯 하다.

양쪽에는 300미터에서 600미터 높이의 산봉들이 우뚝우뚝 솟아 있고 길옆으로는 계곡물이 흘러간다. 양쪽 산봉사이의 거리가 좁을 때는 몇미터 정도로 거의 맞닿아 있다. 이런 곳을 일컬어 “일선천(一線天)”이라 부른다.

음이온함량이 도심보다 400배이상 많고 거의 평지길이 대부분이어서 남녀로소 모두가 즐길수 있는 코스이다.

도보거리가 총 15킬로미터, 여유롭게 가다보면 세시간 이상 걸린다.

아스라니 솟은 기암괴석과 갖가지 이름으로 불리는 바위들을 보느라면 셔터를 누르는 손길이 바빠지고 협곡속 시원한 공기가 더위를 잊게 해준다.

도심에서는 운전으로 2시간 반 정도 거리,가족이 함께 하는 하루 여행으로 안성맞춤인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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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사진: 김동광

korean@cri.com.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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