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회 상해TV페스티벌이 일전에 상해에서 순조롭게 폐막했다. “파빙행동(破冰行動)”이 백옥란(白玉兰) 최우수 중국드라마상을 수상하고 배우 진보국(陳寶國), 염니(閆妮)가 각기 남녀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실제사실을 기반으로 촬영제작한 드라마 “파빙행동”은 2019년 가장 핫한 마약상 소탕 소재의 장편드라마이다. 이 드라마는 또 백옥란 최우수 시나라오(창작)상을 수상했다.
한편 수험생 가족들의 이야기를 그린 또 다른 현실소재의 드라마 “소환희(小歡喜)”도 여러 부문의 상을 휩쓸었다. 감독 왕준(汪俊)은 이 작품으로 최우수 감독상을 수상했다.
이번 백옥란상 심사를 통해 2019년 인기리에 방송된 온라인 대작 “경여년(慶餘年)”, “장안12시진(長安十二時辰)”도 여러 수상부문의 후보에 올랐다. 최종 “경여년”이 최우수 시나리오(각색)상을 수상하고 충격적인 시각적 효과로 네티즌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장안12시진”이 최우수 촬영상과 최우수 미술상을 수상했다.
1986년에 설립된 상해TV페스티벌은 개혁개방 후 중국에서 국내외 TV문화교류를 추진하는 중요한 창구 중 하나이다.
올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주최측은 엄격한 방제조치를 취해 행사 참석 인사들의 건강 안전을 충분히 확보했다.
행사 기간 주최측은 드라마 창작의 정품화, 다큐멘터리 고품질 발전 등 의제를 둘러싸고 포럼을 개최하고 또 상해 5대 상권의 야외에서 9편의 중국 국내외 TV특선작을 방영해 관객들의 열띤 호응을 받았다.
번역/편집: 권향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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