韩昌松
2020-08-10 17:07:08 출처:cri
편집:韩昌松

[오피니언] 코로나 불길 언제면 잡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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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가 10일 2천만명선을 넘어섰다.

천만까지 6개월여 걸렸지만 2천만까지는 불과 43일이 걸렸을 뿐이다.

그 중에서도 미국의 확진자는 500만명 초과, 사망자는 16만 5천명선을 넘어 1위를 기록했다.

2천만이라는 어마어마한 숫자도 문제지만 쉽게 불길이 잡히지 않는다는 것이 계속 우려해야 할 문제이다.

팬데믹 상황 속에서 서로 다른 선택과 서로 다른 조치가 분수령이 되었다.

미국을 비롯한 나라들은 방역활동보다 경제활동 회복에 급급했고 상대적으로 느슨한 방역조치가 확산세를 키우는 역할을 했다.

변곡점을 지났다고 생각한 유럽 일부 나라들은 휴가철을 계기로 관광활성화를 위해 국경을 다시 개방했다가 또 다시 치솟는 확진자숫자로 급급히 폐쇄조치를 취하기도 했다.

젊은 층 확진환자가 늘어나는 점도 사람들의 우려를 자아내기에 충분하다. 코로나사태 초반에는 젊은 층의 감염이 상대적으로 적다고 판단했었기 때문이다.

또 한여름이지만 코로나가 여전히 기승을 부린다는 것 역시 전문가들의 판단을 뒤흔든다.

여름이 지나 가을과 겨울의 환절기부터는 코로나 바이러스 생존에 더욱 유리한 기후 및 온도환경이 형성되기에 더욱 어려운 싸움이 될 가능성도 있다.

방역에 비교적 성공적이었던 뉴질랜드와 한국 그리고 중국 등 나라를 보면 생명우선이라는 공통점을 보아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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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사태는 우리에게 생명과 국민이 최우선이라는 답을 알려준다.

국가의 보건체계, 긴급대응체계 그리고 각계 각층의 지원이 이를 우선 명제로 삼을 때 더욱 효율적인 방역시스템이 구축되고 더욱 효과적인 치료시스템도 구축된다.

하나하나의 생명은 모두 소중한 것이며 그들로 이루어진 국민은 나라를 받쳐주는 제일 든든한 기둥이고 파도를 막아주는 단단한 방파제이다.

이제 싸움은 판가리를 낼 단계이다. 치료제와 백신이 곧 나온다는 소식이 초미의 관심사가 되어 힘겨운 싸움을 하는 사람들에게 한줄기 희망의 빛을 뿌려준다.

그 날이 하루 빨리 왔으면 좋겠다.

<출처: 조선어부 논평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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