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코로나19 방역 조치를 일괄적으로 추진하고 경제·사회 발전이 긍정적인 성과를 보이면서 전반적인 경제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다. 특히 여러 소비 촉진 정책에 힘입어 자동차 시장의 판매량도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가 최근 올 7월 자동차 생산과 판매 데이터를 발표했다. 전반적으로 볼 때 중국의 자동차 산업은 올 2분기에도 회복세를 지속했고 생산과 판매 관련 지표도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상용차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60% 가까이 증가했고, 신에너지 자동차는 올해 들어 처음으로 전년 동기 대비 플러스 성장세를 보였다.
허해동(許海東) 중국자동차공업협회 총엔지니어는 "전반적으로 볼 때 최근 자동차 생산과 판매는 매우 양호한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러한 추세가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언급했다.
7월 중국의 자동차 수출량은 6만 2000대로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는 "올 하반기에 해외에서 코로나19 사태가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지 못하면 중국 자동차 수출 시장은 여전히 낙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번역/편집: 한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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