宋辉
2020-08-25 10:26:41 출처:cri
편집:宋辉

베이징국제영화제, 국내외 영화인들 영화공동제작과 관련해 교류

제10차 베이징국제영화제 중외영화협력포럼 및 영화혁신투자회가 24일 베이징에서 개최되었다. 국내외의 영화인들이 인터넷 공간을 통해 대화를 가지고 중외 영화협력, 본토화, 국제화 방식, 코로나19 시대의 촬영탐색 등 문제와 관련해 교류했다. 

류춘(劉春) 중국영화협력제작사 총지배인은 현재 중국은 이미 영국, 프랑스, 러시아, 뉴질랜드, 일본, 인도 등 22개 나라와 정부간 영화공동촬영제작협의를 체결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2000년부터 2019년 말까지 중국과 기타 나라가 공동제작해 상영된 영화는 244부이며 내지에서 흥행수입 1억원을 초과한 영화는 49부라고 소개했다. 중외공동제작영화는 갈수록 국내영화산업의 중요한 역량이 되고 있다. 류춘 총지배인은 중외영화공동제작의 과정은 또 중국 영화 공업화 과정의 중요한 일환이라고 말했다. 

"중국은 시장규모가 충분히 크기 때문에 영화제작량도 증가하고 스크린 수, 관객 수도 모두 증가했습니다. 한 해 동안 몇 부의 현상급 국산 영화와 수입 영화에만 의거한다면 이렇게 큰 시장을 채울 수 없으며 양질의 영화작품에 대한 수많은 관객들의 수요도 만족시킬 수 없습니다. 때문에 지금 우리는 영화 품질 향상 그리고 공업화 과정의 단계에 들어섰습니다. 제가 아는 바로는 향후 2,3년간 심도있는 국내외 영화공동촬영제작, 일부 국산영화의 해외 후기제작 및 장소물색 촬영들이 있는데 이런 것들은 사실상 모두 국제협력의 일면입니다. 국제협력이 갈수록 많아지면서 영화산업대오도 갈수록 강대해질 것이며 나중에 우리 본토영화와 국제영화는 반드시 더 많이 융합될 것입니다."

공동제작영화는 줄곧 본토화와 국제화의 병행이 어려운 상태에 처해 있다. 따라서 어떻게 문화적 차이란 장애를 극복하고 본토시장과 국제시장의 윈윈을 최대한 실현하는가 하는 문제는 이번 포럼이 주목하는 중점이었다. 영화 "다이하드2" 등 유명 영화의 감독을 맡았던 핀란드 감독 레니 할린은 영화 공동제작에서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하는 부분이 소재 선택이며 중국 요인과 글로벌 요인을 유기적으로 결합해야 한다고 표시했다. 

"만약 중국과 공동제작한다면 나는 소재선택에서 우선 중국 요인을 고려할 것입니다. 예하면 촬영지를 중국으로 택하거나 중국 스토리, 중국 배우 등등을 고려할 것입니다. 저에게서 첫번째로 중요한 것은 바로 아주 자연스럽고 훌륭한 화제입니다. 동시에 우리는 또 어떻게 세계적 요인을 융합시킬지 고민할 겁니다. 이래야만 중국과 해외 관객 모두의 관심을 끌 수 있는 작품을 만들 수 있습니다."

조방(趙方) 워너 브라더스 중국 지역 총재는 중국영화의 공업화 과정에서 중국 스토리의 국제화 표현이 특히 중요하며 이는 시장수입 확대와 연관될 뿐만 아니라 중국 문화 전파에도 유리하다고 말했다. 

올해 초 갑자기 들이닥친 코로나19 사태는 전세계 영화산업 발전구도와 국제협동방식에 중대한 영향을 끼쳤으며 전세계 영화인들은 영화촬영수법과 방식에 대해 새로운 고민을 하기 시작했다. "러브레터" 등 영화로 중국 관객들에게 익숙히 알려진 이와이 슌지 일본 영화감독은 자신은 코로나19 사태기간에 "특별한 수법"으로 한 부의 영화제작을 마쳤다면서 이로써 일본영화산업의 재개를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 사태 결속 후 자신은 중국에 와서 "안녕, 지화(之華 Hello, Zhihua)의 후속편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6월 나는 코로나19 사태 속의 도쿄를 반영한 영화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최종적으로 우리는 원격 촬영제작의 방식으로 영화를 완성했습니다. 구체적인 방법은 배우가 자체로 촬영하고 촬영한 소재를 나한테 전해주면 집에서 직접 편집했습니다. 이 영화는 7월 말 일본의 소형극장에서 온라인상으로 방영되었습니다. 코로나19 사태가 끝나면 나는 꼭 다시 중국을 방문해 친구들과 옛정을 나눌 것입니다."

번역/편집:이명란
korean@cri.com.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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