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仙花
2020-08-25 17:00:35 출처:cri
편집:朴仙花

언제부터 황제가 '만세(萬歲)'로 불렸을까?

송나라 조광윤이 스스로 황제로 칭한 후 지금까지 '만세'라는 단어는 사람들의 마음 속에서 황제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과거 누군가 스스로 만세라 자칭하면 평민백성이나 왕공귀족이나 모두 목이 날아갈 위험이 있었다. 

송나라에서 청나라에 이르기까지 천여년간 ‘만세’라는 단어는 줄곧 황제의 용어였다. 사실 '만세'라는 단어는 출현한 당시 신성한 권력을 대표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 마음 속의 기쁨의 환호를 나타냈다. 그렇다면 언제부터 황제가 '만세'로 불렸을까?

'만세'라는 단어는 사실 일찍 춘추 전국시기 이미 출현했으며 당시 보편적으로 사용되었다. 진한(秦漢)시기 이후 대신들이 황제를 알현하고 감사를 표시할 때 늘 '만세'를 불렀으며 이는 점차 예절로 각광받았다. 동시에 만세는 황제에 대한 존경을 표시했고 '만세'는 점차 황제의 대명사가 되었으나 제왕의 전문호칭은 아니었다. 

당시 황제는 '만세'로 불린 외 '천자'로도 불렸다. 황제는 '하늘의 아들'로서 하늘이 부여한 지고무상한 권력을 소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무제는 ‘만세’를 자신의 전문호칭으로 하려고 했으나 당시 백성들은 여전히 '만세'라는 단어로 기쁜 감정을 표달했다.

송나라 때 이르러 '만세'는 황제의 전문호칭이 되었고 호칭규정을 어기는 자는 중벌을 받거나 목숨을 잃을 수 있었다. 명나라 이후로 '만세'라는 단어 사용은 더욱 엄격해졌다.

번역/편집: 박선화

korean@cri.com.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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