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상식]한달 맞이 잔치와 돌잡이-C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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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아이의 한달 맞이 잔치와 돌잡이는 매우 특색 있는 풍속이다. 아이의 성장 과정에 이 두 가지 의식은 큰 기념 의미가 있다.

아이가 태어나 1개월 되는 날 가족들은 친척과 친구들을 초청해 한달 맞이 잔치를 가진다. 중국 전통에 따르면 이 날은 기쁨이 넘치는 날로 흥성한 분위기를 조성한다. 하지만 최근 몇 년간 이런 풍속은 도시에서 특히 젊은이들 사이에서 점차 퇴색되는 추세를 보인다. 하지만 아이가 태어나 1개월 되는 날은 여전히 중요한 기념일로 경축할 만한 날이다.

돌잡이를 뜻하는 “조주(抓周)”에서 주는 한돌을 의미한다. 돌잡이에 관한 최초의 기록은 북제(北齊)때부터 시작된다. 돌잡이는 아이가 한돌 되는 날 점심때 장수면(面)을 먹기 전에 경서, 붓, 묵, 종이, 벼루, 주산, 동전, 장부, 머리 장신구, 꽃, 연지, 먹거리, 장난감 등을 차려 놓는다. 여자 아이라면 주걱, 국자, 가위, 실, 자수 도안 등을 더 올려 놓는다. 다음 부모가 아이를 안고 바르게 앉아 아이가 마음대로 골라잡게 한다. 아이가 어떤 것을 먼저 잡느냐에 다라 아이의 장래 직업이나 앞날을 알아본다는 옛 풍속이다.

번역/편집: 조옥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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