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취자의 벗 담당자 앞
안녕하십니까? 청취자의 벗 프로에서 청취자들을 위하여 우리들의 편지를 편집하고 방송하느라고 수고가 많습니다.
귀 방송국에서는 7월 29일 월요일부터 방송프로가 새롭게 편성되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저는 아침 5시부터 7시까지 아침방송을 청취합니다.
새로 안내된 프로는 ‘라디오가 좋아요’, 이선옥 선생님이 편집하고 이준, 임봉해 선생님이 방송하고 내용은 중국의 명산-설산, 히말리아산, 태산 등을 소개하는 것이었는데요. 잘 청취했습니다.
또 새로 안내된 프로는 ‘중국은 지금’으로 목요일과 금요일 아침시간에 방송되었습니다. 박은옥 선생님이 방송하시는데, ‘역사인물’ 내용으로 엮었습니다. 여기에서 중국 역사상 이름난 의사 화타를 소개했습니다. 아주 재미있었습니다. 오피니언에서 한창송 선생임님은 또 낭비를 제지하고 근검절약을 할 중요성을 피력하고 ‘빈 그릇 캠페인’을 제창했는데 감명이 깊었습니다.
선인들의 지혜가 눈앞에 떠올랐고 눈앞에 그들을 보는 것 같았습니다.
예전에 일요일과 월요일에 방송되던 ‘주간화제’는 오피니언으로 한창송 선생님의 프로그램이었습니다. 또 고사성어는 예전에는 한 주일에 한번 방송했는데 지금은 매일 고사성어 하나를 방송합니다. 고사성어는 중국의 역사와 문화, 사회, 생할의 지혜가 녹아있습니다. 고사성어를 알면 중국의 어제와 오늘이 보인다는 반복적인 방송에서 고사성어의 의와 중요성을 느끼게 됩니다. 매일 하나의 고사성어를 알게 되면서 성취감을 느끼는 기쁨에서 재미있게 청취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청취자의 벗’ 시간에는 연변 조선족의 이민사와 지명에 담긴 역사를 방송하고 있는데요, 역사지식을 늘려가게 되니 기쁘고, 또 조선족으로서 이민사를 알게 되니 매우 기쁩니다. 저는 네살 때 어머니의 품에 안겨 간도 땅에 왔습니다.
‘편지 왔어요’ 시간은 청취자들이 제일 듣고 싶고 손꼽아 기다리는 프로그램입니다. 이전에는 청취자들의 편지를 전부 읽어 방송하였는데, 지금은 편집해서 주요 내용만 방송하는 것 같습니다.
퀴즈문제 답안을 보낸 분들에게 이름은 다 방송으로 밝히는데, 정답 여하도 함께 알려주지 않으니 조금 궁금합니다. 문제의 답안을 말하지 않아도 정답이라는 긍정적 답안을 준다면 얼마나 기쁘겠습니까?
새로 편성된 프로그램에는 예전의 ‘경제 전망대’가 없어졌습니다. 저는 이전에는 이 프로를 매우 즐겨 청취했습니다. ‘경제퀴즈’ 문제를 풀면서 흥미가 짙었습니다 경제퀴즈 문제는 매달 하나였는데, 속담풀이였습니다. 조선말 속담은 짧은 문구이지만 의미가 깊고 감동과 교훈, 충고가 스며있습니다. 은유적으로 표현한 금 같은 말입니다. 산재지구에서 살고있는 저는 조선말을 잘 알아듣지 못하는 상황이지만, 한달에 조선말 속담 한 개씩 알게 되면서 생활의경력과 계발을 받게 되어 성취감을 느끼고 기쁨을 느꼈스니다. 또 경제퀴즈 왕으로도 선정되어 프로그램에 더 흥미를 느꼈습니다. 이런 프로가 없어졌으며 매우 유감스럽고 아쉽습니다. (이는 저 개인의 흥미일수 있습니다.”
이상으로 말한 것은 새로 편성된 방송을 들은 소감을 적었습니다.
부디 건강하세요
8월 24일 제일 자동차 그룹 분회 김수금 올림
부언: 8월의 퀴즈답안을 보냅니다.
(이하 약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