韩京花
2020-08-31 17:33:17 출처:cri
편집:韩京花

8월 中 PMI지수 경기 회복세 반영

중국 국가통계국 서비스업조사센터와 중국물류구매연합회가 8월 31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8월 중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1%로 6개월 연속 50%의 경기상승 기준선을 웃돌았다. 전문가들은 8월 들어 전염병 방지와 경제 사회 발전 효과가 두드러진 가운데 중국 경제의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는 경제 모니터링의 선행지표로 보통 50%를 경기상승의 기준선으로 삼는다. 8월 중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는 51.0%로 전달보다 0.1%포인트 떨어졌다. 21개 조사 업종 중 15개 업종은 PMI가 경기상승 구간에 있었다. 이에 대해 요경원(姚景源) 중국 국무원 참사실 특약연구원은 다음과 같이 분석했다.

"(이는) 우리가 이번 사태를 이겨내고 조업 재개를 통해 경기를 회복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왜냐하면) 현재 (PMI)는 확장세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제조업의 PMI를 보면 중국 경제가 점진적인 반등세를 유지하고 있고 이것은 비교적 긍정적인 신호입니다."

중국 내 수요는 8월에도 계속 회복돼 공급과 수요의 순환이 점차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서 신규 수주지수는 52.0%로 4개월 연속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의약, 비금속제품, 금속제품, 철도·선박·항공·우주설비, 전기 기계 기자재 등 제조업 신규 수주지수가 모두 지난달보다 현저히 높았다. 동시에 대외 무역 안정 정책이 발효하면서 수출이 총체적으로 좋아졌으며 새로운 성장동력으로의 업그레이드가 지속적으로 추진되고 시장이 점차 호전되고 가격 지수가 상승했다.

8월 중국의 비제조업 비즈니스 활동지수는 55.2%로 전달보다 1.0%포인트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교통운수·전기통신 등 업종별 비즈니스 활동지수가 4개월 연속 60.0%를 웃돌아 업무 총량이 빠른 속도로 회복되었다. 주민들의 소비 수요도 빠르게 늘었고 숙박·음식·문화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등의 업종이 질서있게 영업을 재개했다. 이에 대해 요경원 연구원은 "비제조업의 회복세가 계속 좋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제조업은 6월에 일부 주요 분야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회복됐지만 비제조업은 대부분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두 달이 지나 비제조업이 빠르게 회복되었습니다. 따라서 전반 경제의 구조적 비율도 더 고르게 회복되고 있다고 봐야 합니다."

또 국내 방역이 안정을 유지하면서 많은 중소 영세기업에 대한 지원책을 보다 세분화하고 애로사항 해소에 모를 박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제조업과 비제조업분야 모두 대형·중형 기업의 회복세가 상대적으로 양호합니다. 하지만 중소기업과 영세기업은 PMI지수가 여전히 50% 이하를 유지해 경기 위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따라서 중소기업과 영세기업의 어려움이 더 두드러진다고 봐야 합니다.  이제 경기를 회복시키고 코로나19를 이겨낼 수 있는 효과적인 정책들을 더 많이 연구해 중소기업과 영세기업에 확실한 혜택이 돌려지고 그들에 대한 지원폭을 늘려 착실하게 추진해야 합니다."

번역/편집: 한경화

korean@cri.com.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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