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仙花
2020-09-03 09:05:57 출처:cri
편집:朴仙花

양로원의 유래와 발전

노인을 존경하고 어린이를 사랑하는 것은 자고로 중국인의 전통미덕이다. 고대 중국에서 노인을 존경하는 것은 특히 전쟁 및 기타 사고로 인한 독거노인들을 위해 양로원을 설립한데서 구현된다. 그렇다면 양로원은 언제 출현한 걸까?

사실 중국은 일찍 노예사회시기에 양로제도가 초보적으로 형성되었으며 당나라 때에 이르러 양로제도가 정식 형성되었다. 예를 들면 장안의 비전원(悲田院)은 가난하거나 의지할 데가 없는 노인과 거지들을 불교사찰에서 책임지고 관리하는 곳이다. 북송초기에 이르러 변경(汴京,오늘의 하남성 개봉)은 동복전원(福田院)과 서복전원을 설립해 도움이 필요한 노인들을 수양했다. 송나라 영종(英宗)연간 남복전원과 북복전원을 증설했다. 양로의 복전원은 불교사찰의 관리를 벗어나 정부의 관리를 받았으며 황실에서 자금을 조달했다. 원나라는 1271년 각 로(현재의 주, 시에 해당함)는 제중원(济众院)을 설립해 스스로 생활할 수 없는 노인들을 받아들이고 일정한 식량과 땔감을 공급하도록 하명했다. 명나라 초기 각 부, 현에서도 양로원을 설립했다. 1480년에 이르러 역대로 부양한 노인이 도읍에서만 해도 7490여명에 달했다.

청나라 강희제 연간 먼저 베이징에서 보제당(普济堂)을 설립했고 그뒤로 기타 지방정부에서도 모방할 것을 요구했다. 건륭제 연간 양로 대우는 산동의 치주(淄州) 보제당을 예로 들 수 있는데 보제당 내 노인들에게 매 달 매 사람에 식량 6말과 소금, 식비 100문을 제공했다.

번역/편집: 박선화
korean@cri.com.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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